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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시장·부시장의 부지런이 공직자 머릿속 거미줄 제거한다.
  • 김흥식
  • 등록 2015-01-28 16: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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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시장, 부시장의 주말도 없는 행보와 꾸준한 변화 요구에 공직자들 변화바람

 

▲ 김동일 보령시장     ©김흥식

 

김동일 보령시장과 이상영 부시장의 지역주민들을 위한 주말도 없는 부지런한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변화를 생활철학으로 살아온 행정가 출신 김동일 시장은 취임 때부터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하는 마음가짐을 강조하면서 공직자의 꾸준한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어 공직자 머릿속 나태함과 게으름을 제거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겉치레와 허례허식을 탈피하고 있는 김 시장은 행사가 없는 주말에는 관용차를 배제하고 개인 승용차를 이용해 관광지나 주민생활불편 현장을 불시에 점검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지난 1월 2일자로 보령시 부시장으로 부임한 이상영 부시장도 김 시장과 행보를 같이하고 있어 보령시 공무원들은 항상 긴장을 늦출 수가 없다.

 

이 부시장도 김 시장과 같이 주말에는 관용차량 대신 개인 차량을 이용해 보건소와 읍·면·동사무소를 비롯해 관광지의 편익시설 등을 점검하는 등 주말도 없는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이 부시장은 최근 일선 보건지소를 방문해 자주 사용하지 않던 창고를 불시 점검하고 창고 안에 있는 거미줄을 제거토록 한데 이어 보건소 본소를 비롯한 지소, 진료소 직원들을 대상으로 긍정적 사고방식과 배려, 공정, 주인의식 등에 대한 강의도 실시한 바 있다.

 

이들 시장과 부시장의 부지런한 행보는 변화하지 않는 공무원에게는 자기능력 개발을 재촉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어 창고 속 거미줄 제거를 넘어 공직자들의 굳게 닫힌 머릿속 거미줄을 제거, 변화를 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시장은 “내가 먼저 솔선하고 하루하루 새로운 모습으로 바꾸는 것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자세와 다짐이 흐트러짐과 굳어짐이 없이 시민들을 위해 협력과 협치를 통한 소통행정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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