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금품수수 논란`…A씨 "6천만원 이상 건넸다" VS 이혜훈 "사실무근" - A씨, 문자메시지 증거 있다 - 이혜훈, '사기범 날조' 고발장 접수할 것 윤만형
  • 기사등록 2017-08-31 09:57:48
기사수정


▲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가 사업가 A씨로부터 명품 가방과 시계를 포함해 수천만원대 금품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1일 YTN에 따르면 사업가 A씨는 지난 20대 총선 당시 여성잡지에 차세대 정치인으로 이 대표를 소개하는 인터뷰를 싣는데 든 섭외비와 광고비 등을 부담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또 이 대표에게 2015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호텔과 사무실, 커피숍 등에서 돈을 건넸고 명품가방과 옷, 시계, 벨트, 지갑도 선물했다고도 했다.


A씨는 이렇게 10여 차례에 걸쳐 6000만원이 넘는 금품을 건넸다고 주장하고 있다. 더불어 이 대표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고 공개했다. 메시지에는 “인터뷰 잘 하겠다” “감사하다” “은혜를 어떻게 다 갚을지 모르겠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에 대해 이 대표 측은 이날 공지를 통해 “해당 보도는 사실 무근”이라면서 “금품을 제공했다는 A씨는 본래 사기성이 짙은 인물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A씨는 사기 전과범이며, 명백한 허위보도에 대해 오늘 고발장을 접수하겠다“고 덧붙였다.


A씨의 사기성에 대해 그는 실명을 거론하며 “인터넷에 검색되는 수만 3건이다”고 밝혔다. 이어 ‘광고건 미끼, 4억 사기’ 등을 예시로 밝혔다. 이 대표가 밝힌 예를 참조하면 A씨는 강남 일대 도로교통안내판 광고권을 넘겨주겠다고 속여 소개비 명목으로 4억5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


문자메시지라는 증거가 있다는 A씨와 사기범의 날조라는 이 대표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는 것이다. 특히 이 대표가 ‘고발장 제출’까지 언급하면서 두 인물의 진실공방은 검찰로 넘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5011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  기사 이미지 아산서·유관기관 협업, 두바퀴 차 교통안전 캠페인 및 강력 단속실시
  •  기사 이미지 몽골은행, 전기차 충전기를 6500만대에 구입
  •  기사 이미지 러시아 푸틴, 5번째 취임식
사랑 더하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