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15년도 화학물질 배출량 5만 3,732톤, 전년대비 0.97% 감소
  • 김흥식 본부장
  • 등록 2017-07-26 12:24:18

기사수정
  • - 전국 3,634개 사업장에서 1억 7,212만톤의 화학물질 취급량 중 0.0312%가 환경으로 배출


▲ 연도별 배출량 추이

환경부(장관 김은경)‘2015년도 화학물질 배출량조사 결과 전국 3,634 사업장에서 21553,732톤의 화학물질이 대기, 수질 등 환경으로 배출되었다고 밝혔다.

 

* 화학물질 배출량조사 대상 사업장 : 그룹(16, 발암성, 중금속) 1/, 그룹(399, 독성물질) 10/년 이상 취급 업체

 

전년(2014)도와 비교하면, 업체수와 화학물질 취급량은 각각 110(3,5243,634개소), 850만톤(16,3618천톤17,212만톤) 증가했으나, 배출량 및 배출률*529(54,26153,732) 0.002% 감소(0.0332%0.0312%) 것으로 나타났다.

 

* 배출률: 화학물질 취급량 대비 배출량(%)

 

화학물질은 대기로 53,486(99.5%), 수계로 246(0.5%) 배출됐으며, 대기 배출량 중 대기오염방지시설 등 점오염원으로 21,662(40.4%), 제조시설 틈새 등 비산오염원으로 31,824(59.5%)이 배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 연도별 배출률(%) 추이 : 0.0350('10)0.0347(‘11)0.0323(‘12)0.0315(‘13)0.0332(‘14)0.0312(‘15)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 결과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물질별로는 자일렌(31.4%), 톨루엔(15.3%), 아세트산에틸(8%), 메틸에틸케톤(7.3%) 4 화학물질이 전체 배출량의 62%를 차지했다.

 

자일렌과 톨루엔의 경우 각각 17,661(2014)16,857(2015), 8,538(2014)8,225(2015)으로 전년대비 4.6%, 3.7% 감소한 반면, 아세트산에틸과 메틸에틸케톤은 각각 4,222(2014)4,311(2015), 3,422(2014)3,903(2015)으로 전년대비 2.1%1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암연구기관(IARC)이 분류한 벤젠 등 그룹1 발암물질 12*의 경우 전체 배출량의 2.1%에 해당하는 1,135톤이 배출되어 전년 1,064톤 대비 6.7%가 증가했다.

 

* 그룹1 발암물질 12: 트리클로로에틸렌 벤젠 염화비닐 포름알데히드 1,3-부타디엔 산화에틸렌 크롬 클로로메틸메틸에테르 비소 3,3‘-디클로로-4,4’-디아미노디페닐메탄 카드뮴 o-톨루이딘

 

12종의 그룹1 발암물질 중 트리클로로에틸렌, 벤젠, 염화비닐이 90%를 차지

 

업종별로는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33.4%), 고무 및 플라스틱 제품 제조업(14.1%),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9.2%),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9.2%) 4개 업종에서 전체 배출량의 65.9%35,398톤이 배출됐다.

 

배출량이 높은 업종인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은 조사 사업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음(66개 사업장, 전체사업장의 1.8%)에도 불구하고 전체 배출량의 33.4%를 차지했다.

 

이는 코팅열처리공정에서 분사(spray)와 자연열처리건조 방식의 작업형태로 화학물질 배출률이 다른 업종에 비해 높기 때문이다.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