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강진 방문의 해 민관추진위원회 ‘성공’을 논의하다
  • 장병기.기동취재
  • 등록 2017-07-14 21:22:44
  • 수정 2017-07-14 21:26:12

기사수정
  • - 13일 민·관 추진위원회 전체회의 군민실천과제 발굴

전남 강진군이 지난 1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17 남도답사 1번지 강진 방문의 해 민·추진위원회 위원 7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전체회의를 가졌다.



이날 민·관 추진위원회 회의에서 지난 6개월 동안 추진한 상반기 성과, 5개 분과 활동사항 등을 공유했다. 또 하반기 주요행사 일정을 확인하고 군민참여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역할과 실천과제를 논의했다.


추진위원회는 오는 29일부터 개최되는 제45회 청자축제 성공을 위해 SNS 축제 홍보, 지인초청, 청자쿠폰판매 자율참여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의견을 제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군민들의 주도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민·관 추진위원회 회원들이 직접 실천할 수 있도록 결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은 지난 6개월 동안 추진된 강진 방문의 해가 이뤄낸 성과와 함께 나타난 문제점에 대해 조치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 따르면 2017년 6월말 기준 강진군을 찾은 관광객은 130만명(전년 90만명)으로 44% 증가한 수치이다.


초록믿음 판매액은 34억원(전년 32억원)으로 약 6% 증가했다. 또한 청자판매액은 전년도 2천500만원에 불과했으나 올 같은 기간에는 8천만원에 육박해 무려 214%나 증가했다. 민간요는 지난해 8천500만원에서 올해 1억2천6천여만원어치를 판매해 50% 가까이 늘었다. 이와함께 강진청자박물관 입장객은 지난해 5만명과 비교해 올해 7만4천명을 기록해 47% 증가했다.


식당·숙박업소 매출액도 지난기간 대비 10~20% 상승했다. 통계적 수치만으로도 상반기 강진방문의 해 효과는 강진군 지역경제 활성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민관추진위원회 마삼섭 공동 위원장은 “전국적으로 어려운 경기에도 불구하고 강진방문의 해를 추진으로 지역주민의 소득이 실질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군민이 더욱 힘을 합쳐 친절, 청결, 신뢰로 관광객을 맞이하여 재방문이 계속적으로 이뤄져야한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군민이 함께 노력해준 덕분에 상반기에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며 남은 6개월 동안 관광객 맞이에 최선을 다해 강진 방문의 해를 군민과 함께 반드시 성공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고 강진이 더욱 잘사는 고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과 지혜를 모으자”고 말했다.


강진군은 앞으로 강진 방문의 해 사업의 성공 추진을 민·관 추진위원장 주재로 강진방문의 해 사업에 대한 평가 및 방향제시 등과 관련해 심도 깊은 논의와 다양한 의견 등을 수렴해 나갈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제주 앞바다서 미상 고무보트 발견…밀입국 여부 등 합동 조사 착수 제주 앞바다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사람이 없는 고무보트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사람이 없는 상태의 고무보트에서 낚시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