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겨울철 전국 주택 실내 라돈 농도, 감소 추세 - 2015~2016년 겨울철 전국 주택의 실내 라돈 평균 농도 95.4Bq/m3, 2013~2014년 결과… - 라돈 노출을 저감하기 위해 라돈 무료측정, 라돈알람기 보급, 저감시공 지… 김흥식 본부장
  • 기사등록 2017-04-19 15:07:09
기사수정


▲ 기존 건물에서의 라돈 저감* 출처 : 라돈 저감 가이드 북 ‘라돈 저감 이렇게 하세요!’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진원)20152016년 겨울철 기간 동안 전국 17개 시도 소재 주택 7,940호를 대상으로 실내 라돈 농도를 조사한 결과, 전국 평균 농도가 95.4Bq/m3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 Bq: 방사능을 나타내는 단위로서 베크렐(Becquerel)’로 읽으며 1초 동안 1개의 원자핵이 붕괴하는 방사능을 1Bq라고 함

 

국립환경과학원은 2015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90일 동안 라돈검출기를 조사대상 주택에 설치하고 농도를 분석했다.

 

* 검출기 농도분석(‘16.410), 조사주택에 결과통보(‘16.1112), 지자체에 결과통보(‘17.12)

 

주택 라돈 조사는 토양과 실내의 온도 차이가 크고 여름철에 비해 환기를 자주 하지 않아 실내 라돈 농도가 높아지는 겨울철에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 겨울철 실내 라돈 농도는 연평균 농도에 비해 약 30% 가량 높게 나타남

 

이번 분석 결과 나타난 평균 농도 95.4Bq/m3는 지난 20132014년에 측정한 평균 농도 102.0Bq/m3 보다 다소 낮은 값이며, 국내·외에서 제시하는 실내 라돈 권고기준인 100400Bq/m3 범위에 비해서도 낮은 수치다.

< </span>국내·외 실내 라돈 권고기준 (연평균 농도 적용) >

 

국가

기준(Bq/m3)

대상

국가

기준(Bq/m3)

대상

한국*

148

다중이용시설

영국

100

신축주택

200

공동주택

200

기존주택

미국

148

주택

캐나다,

스웨덴

200

주택

독일

100

신축주택/기존주택

체코,

벨기에,

핀란드

200

신축주택

노르웨이

200

신축주택/기존주택

400

기존주택

 * ‘실내공기질 관리법상의 권고기준

 

주택 유형별로는 토양에 비교적 근접한 단독주택(6,509)의 평균 농도가 102.7Bq/m3로 연립다세대주택(1,431)의 평균 농도 62.3Bq/m3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 평균 라돈 농도는 강원도 149.7Bq/m3, 전라북도 117.0Bq/m3, 대전 111.8Bq/m3 등으로 나타났고, 서울, 부산, 경기도에서는 각각 83.1Bq/m3, 64.1Bq/m3, 85.2Bq/m3의 농도를 기록했다.

 

실내 라돈 농도는 주택 주변의 지질학적 특성뿐만 아니라, 주택구조와 상태(노후화, 균열 등), 실내외 온도차이, 환기상태 등 다양한 환경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라돈은 암석(주로 화강암류), 토양 등에 존재하는 자연방사능 물질로서, 주로 건물 바닥이나 갈라진 틈을 통해 실내로 유입됨

 

환경부는 라돈 노출에 취약한 주택, 마을회관 등에 대해 라돈 무료측정, 알람기 보급, 라돈 저감시공(400Bq/m3 초과 주택 및 마을회관 대상)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부터는 신축 공동주택(아파트)에 대해 실내 라돈 권고기준(200Bq/m3 이하)이 적용되며, 시공자는 실내 라돈을 측정하여 입주 전에 그 결과를 지자체에 제출하고, 입주민에게도 공고해야 한다.

 

전국 주택 라돈 조사는 환경부가 실내 라돈 노출실태를 파악하고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국립환경과학원에서 2011년부터 2년 주기로 겨울철에 조사하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전국 주택 라돈 조사결과를 토대로 라돈 분포 지도를 작성해 생활환경정보센터 누리집(iaqinfo.nier.go.kr) 공개하고 있으며, 라돈 저감을 위한 설명서 라돈저감 이렇게 하세요!’ 등 다양한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권명희 국립환경과학원 생활환경연구과장은 일상생활에서 실내 라돈 농도를 낮추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충분한 환기라며,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환기를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4134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  기사 이미지 온양5동 행복키움추진단, 어버이날 맞이 카네이션 전달 행사 진행
  •  기사 이미지 박경귀 아산시장 “멸종위기종 서식지 복원할 것”
  •  기사 이미지 예산군, 귀농인 농자재 지원사업으로 농가 부담 해소
사랑 더하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