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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수출기업 사드 리스크를 베이징 무역박람회로 돌파구 찾다
  • 남기봉 본부장
  • 등록 2017-03-22 16:3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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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도내 10개 수출기업 참가... 227만 달러의 수출계약 성과




충청북도는 청주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지난 3월 17일부터 19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2017 베이징 국제선물, 프리미엄 및 가정용품박람회’에 도내 10개 수출유망기업과 함께 참가하여 충북기업관을 운영, 437만 달러 127건의 바이어 상담과 더불어 227만 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베이징 박람회는 중국 전역의 바이어들이 참여하는 선물용품, 프리미엄제품, 가정용품 종합박람회로서 도내 참가 기업들은 기존에 확보한 중국 대리상들을 초청하여 공동으로 부스를 운영하는 등 활발한 해외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이번 베이징 종합소비재박람회에는 레보아미, 아미셀인터내셔널, 자연과인삼, ㈜비엔디생활건강, ㈜제너럴테크놀러지, ㈜제이에스엠, ㈜지엘켐, ㈜지포트리, 한중기술플랫폼㈜, 해사랑 등 10개의 충북 수출기업이 참가했다.


도내 참가업체 대부분은 사드 문제로 중국시장 진출에 통관 등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사전에 중국인증 및 위생허가를 취득하였기 때문에 이번 베이징 박람회 참가로 중국시장 수출확대에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특히 여러 참가업체 중에서 Amie-sⅡ 앰플(뿌리는 천연보톡스)을 전시 상담한 레보아미는 박람회 참가 이전부터 사전 마케팅과 사전 위생허가 취득을 통하여 현지 바이어와 210만 달러를 계약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고 덧붙였다.


베이징 박람회 주최사의 吳運强(우원치앙)총경리는 충북기업관을 직접 방문하여 “올해는 사드 문제로 전년도보다 사전 홍보, 바이어 유치, 관람객 모집, 경비 배치 등을 더욱 강화하였다”고 하면서 “향후 중국의 무역박람회는 대량오더보다 소량오더를 요청하는 바이어가 대폭 늘어날 것이므로, 한국 참가업체들도 이러한 변화에 점차 대응해나가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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