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태화루 준공’ 올해 최고의 시정성과로 뽑혀
  • 김용백
  • 등록 2014-12-31 14:41:00

기사수정
  • - 울산광역시, 2014년 시정베스트 5 선정결과 발표

 

 ‘태화루 준공’이 올해 울산시 최고의 시정성과로 뽑혔다.

울산시는 ‘2014년 울산시정 베스트 5’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화예술과의 ‘태화루 준공’이 1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위는 국립산업기술박물관 건립 본격 추진(산업진흥과), 3위는 역대 최대 규모 외국인투자 24억 불 유치(투자지원단), 4위는 친환경 전지산업 육성 기반 구축(창조경제정책관), 5위는 문수야구장 준공 및 프로야구경기 유치(체육지원과, 종합건설본부)가 각각 선정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시민, 시·구·군 의원, 출입기자, 공무원 등 1,10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26일부터 12월 12일까지 17일 동안 실시됐다.

1위로 선정된 ‘태화루 준공’은 사라진 지 400여 년 만에 태화루를 다시 건립하여 울산시의 역사성과 전통성을 회복하고 문화예술 향유와 휴식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특히, 태화루는 품격 있는 색채와 디자인, 주변 경관과의 조화 등을 인정받아 ‘2014 대한민국 국토도시디자인대전’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의 영예를 차지하기도 했다.

2위를 차지한 ‘국립산업기술박물관 건립 본격 추진’은 구군 공모를 거쳐 울산대공원 지역을 최종 건립지로 확정하고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에 선정되는 등 울산지역 대선공약 1호 사업 추진을 위한 큰 발걸음을 내디뎠다는 평이다.

S-OIL의 8조 원 대 신규투자 부지확보와 SK의 외국기업 합작투자 규제 완화를 지원하였고, 특히 김기현 시장이 투자유치단을 직접 인솔해 ‘울산 세일즈’ 활동을 벌인 결과 지난 9월 사우디 어드밴스드(Advanced)와1억 3000만 불 규모의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둔 ‘역대 최대 규모의 외국인투자 24억 불 유치’가 3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수소산업협회를 설립하고 산업단지 조성에 필요한 국비 60억 원을 확보한 ‘친환경 전지산업 육성 기반 구축’이 4위를, 지난 3월 개장기념 시범경기부터 입장권 매진 사례를 기록하며 새로운 여가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문수야구장 준공 및 프로야구경기 유치’가 5위를 차지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시정 베스트 5는 올해를 대표할 만한 우수시책을 설문조사 방식으로 선정하여 시민들에게 시정에 대한 관심과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울산을 알리는 데도 한몫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정 베스트 5에 선정된 사업은 관련 부서 시상과 함께 담당 공무원에게는 근무성적평정 가점부여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