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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각설이 품바 장터 문화마당”
  • 김태헌 무안분실장
  • 등록 2016-11-30 14:5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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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품바 예술과 장시문화가 어우러지는 무안 5일 시장 품바 한마당

 

무안군(군수 김철주)은 오는 4일부터 무안전통시장 5일 시장에서 무안 품바 장터 문화마당을 개최한다.

 

품바 형태의 다양한 예술장르를 선보이게 될 이번 행사는 품바예술과 장시문화가 공존하는 새로운 품바 공연 문화사업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최근 새롭게 개장한 무안전통시장 광장에서 극단갯돌 주관으로 오는 4일과 14, 양일 간 문화마당이 펼쳐진다.

 

공연은 각설이들의 해학과 풍자, 몸짓으로 보여주는 품바 퍼포먼스, 장터 몸빼 아줌마와 거리악극단의 퍼포먼스와 함께 지역 예술단체 공연, 전문 극단의 줄타기 서커스, 버블마임, 마술쇼 등 다채로운 거리공연과 추억의 먹거리, 엿치기 등 장터 풍물체험도 운영돼 시끌벅적한 장터 분위기에서 방문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또한 각설이품바보존회(회장 조순형)를 중심으로 올 상반기부터 펼쳐진 오일장 품바 상설공연은 연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특히 오는 9일에는 제10회 전국각설이품바 왕중왕 경연에서 장원을 차지했던 고철동 품바의 신명나는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무안군 관계자는 이번 문화마당을 통해 전통시장과 품바라는 문화 콘텐츠를 융합하여 무안 각설이 품바를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지역문화자원으로 육성하고 향토문화예술에 대한 지역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은 무안 품바의 학술적 토대를 다지기 위해 남도민속학회와 공동 주관해 오는 2일 전남관광문화재단 대강당에서 세계의 유랑연희를 통해 본 무안 각설이 품바의 위상과 미래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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