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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보조금, 금년보다 32억원 줄어 - - 시의회 의결을 통해 내년도 보조금 784억원 규모로 확정 - 남기봉
  • 기사등록 2014-12-29 13: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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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충주시가 소모적인 보조금을 개선하고 재정건전성을 높이고자 내년도 보조금을 올해보다 32억원이 준 784억원 규모로 최종 확정했다.

 
 행정자치부의 지방재정법 개정과 보조금 총액한도제 도입 등 중앙정부의 재정건전화 방향과 더불어, 시에서도 특정인과 특정단체에 대한 보조금의 선심성 지원형태를 개선하고, 낭비적이며 사업성이 떨어지는 보조사업을 조정하기 위해 심의단계에서부터 철저하게 평가를 실시했다.

 
 시는 보조금 심의 등을 통해 전년도 당초예산 815억 8천만원보다 15억 8천만원이 줄어든 800억원 규모의 보조금 예산안을 충주시의회에 제출했고, 시의회에서도 시의 정책방향에 공감해 제출된 예산안에서 16억원을 추가 삭감한 784억원의 보조금을 최종 확정했다.

 
 시는 내년부터 보조금과 관련 제192회 충주시의회 정례회를 통해 의결된 ‘충주시 지방보조금 관리조례’의 시행과 함께 보조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보조사업 통합관리전산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시스템 도입을 통해 보조사업 절차의 표준화, 효율성 향상, 데이터베이스 자료의 활용, 보조사업 추진현황 조회 및 감사 모니터링 기능 강화가 이뤄져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을 높일 방침이다.

 
 충주시 관계자는 “이제 본격적으로 내년도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해야할 시기인 만큼 보조금이 줄어든 사회단체를 비롯한 보조사업자와 각 사업부서에서는 중앙정부의 방침과 시의 재정건전화 노력의 취지를 이해하고 협조를 당부한다”며, “앞으로도 낭비적인 단순 소모성 보조 사업은 줄이고, 지역발전 기여도·다수 시민의 혜택·사회적 약자의 배려 등 기본 가치에 부합하는 사업을 발굴하고 더욱 장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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