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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립 이야기꽃도서관 29일 개관 - 광주 공공도서관 최초 ‘그림책’ 특화 도서관 장병기
  • 기사등록 2016-10-30 16: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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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립 이야기꽃도서관이 29일 오전 10시30분 개관식을 갖고 공식 운영에 돌입했다.


총 사업비 87억 원을 들여 건립한 이야기꽃도서관은 3,306㎡부지에 연면적 2900㎡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청사 1층은 어룡동주민센터, 다목적실, 세미나실을 갖추고 2, 3층에는 도서관 시설인 종합자료실, 멀티미디어실, 어린이자료실 등 복합문화공간 면모를 두루 갖췄다.


이야기꽃도서관은 시설과 함께 기능, 콘텐츠 등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이야기꽃’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도서관은 남녀노소 모든 주민들의 소통과 교류를 추구하고 있다. 소통과 교류의 매개는 그림책이다.


그림책은 누구에게나 쉽고 재미있게 다가가는 매체이다. 성과 나이, 국적과 문화에 구애받지 않고 메시지를 전할 수 있다. 그림책을 읽어주고, 이웃과 직접 만드는 과정에서 세대가 소통하고 무엇보다 민주적 시민교육, 문화예술 저변 확대, 마을공동체 강화 등을 이룰 수 있다.


이야기꽃도서관이 그림책 작가방, 창작실, 전시실 등을 갖춘 이유가 여기에 있다.

광산구는 이야기꽃도서관을 그림책을 보기만하는 평면적인 공간보다는 제작 과정을 보고, 마을과 이웃의 이야기로 직접 작품을 만들고 전시하는 종합예술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개관식에는 주민 300여 명이 찾아와 이야기꽃도서관의 등장을 축하했다. 참석자 상당수가 아이들과 함께 온 주민들로 도서관에 거는 기대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선운초등학교 2학년 20여 명은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오카리나로 연주해 개관을 축하하는 것을 비롯, 곳곳에서 운영하는 전시회와 체험 부스에서 ‘새로운 콘텐츠’를 만끽하는 아이들로 개관식은 북적였다.


한편, 개관식에서 광산구는 어린이책 전문 출판사 비룡소와 이야기꽃도서관 활성화 업무 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서 박상희 비룡소 대표이사는 그림책 600권을 이야기꽃도서관에 기증했다.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상상력을 키우고 지혜를 나누자는 취지에서 그림책 특화 도서관을 기획했다”며 “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모든 세대가 모여 평화롭게 꿈꾸는 도서관이 되도록 힘껏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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