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쓰지 않거나 기부 받은 생필품을 판 수익금으로 출근길 이웃의 아침식사를 챙긴 주민들이 있다.
광주 광산구 월곡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나성복)은 26일 ‘따뜻한 하루, 아침나눔’ 행사를 갖고 이웃들의 출근길을 응원했다.
주민자치위원들은 오전 7시30분부터 마을의 시내버스 승강장 두 곳에서 빵과 빛여울수를 담은 가방을 주민 100명에게 전달했다. 가방 안에는 아침식사를 장만하도록 도움을 준 ‘365 행복동네 착한 가게’를 알리는 홍보물도 같이 담았다.
‘365 행복동네 착한 가게’는 월곡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7월 27일 동주민센터에 마련한 생필품 판매소다. 이곳에서는 주민들로부터 기증 받은 샴푸, 비누, 의류, 가방 등 생필품 300여 점을 1000원~2만5000원에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수익금은 나눔과 주민자치 활성화 사업에 사용한다.
나성복 월곡2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착한가게로 나눔을 실천한 주민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자는 생각에서 아침나눔을 마련했다”며 “보다 많은 주민들과 나눔을 실천하도록 관련 사업을 확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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