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과 음악, 미술, 무용 등이 어우러진 그림책으로 만나는 평화 콘서트가 지난 10일 이야기꽃도서관에서 열렸다.
이날 콘서트는 세계위안부의 날을 맞아 지난달 13일 개최한 ‘토닥토닥 가슴으로 만나는 평화’ 콘서트에 이은 두 번째 시리즈다.
콘서트는 ‘춘희는 아기란다’를 주제로 원폭피해 이야기를 다루었다. 강아지똥, 황소아저씨, 오소리네 꽃밭 등 그림책작가로 유명한 정승각 작가가 광주를 찾아 무대에 올랐다.
광산구가 주최, 노미숙그림책교육상담연구소 주관, 광주남북문화교류협의회 후원으로 마련한 콘서트는 국악과 영상, 동요 등으로 참가자들과 함께 평화의 의미를 되짚는 계기를 제공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오는 10월과 11월 이야기꽃도서관에서 그림책 콘서트를 계속 개최하고, 앞으로도 그림책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과 전시회를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