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령석탄박물관에 나타난 황금박쥐 모습멸종위기 1급 동물이자, 천연기념물 제452호로 지정된 붉은 박쥐(속칭 황금박쥐)가 지난 23일 보령시 보령석탄박물관 전시관내에서 발견됐다.
박물관 관계자는 발견 즉시 문화재연구소 천연기념물센터로 연락해 담당자가 현지에서 황금박쥐의 진위 여부를 확인해 확정했다.
석탄박물관의 모의갱도전시관은 2곳이 폐갱도와 연결돼 있는데, 황금박쥐는 폐갱도를 통해 들어왔다가 생존환경에 맞아 박물관에 서식하고 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황금박쥐의 공식명칭은‘붉은박쥐’또는‘오렌지 윗수염박쥐’로서 광택이 없는 오렌지색 털과 귀와 날개 부분의 검은색이 특징이며, 환경오염과 생태계 파괴 등으로 개체수가 줄어 천연기념물로 지정됐고 현재 멸종위기 1급 동물이다.
박물관 관계자는“폐갱도에서 황금박쥐가 더 발견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박물관내 관리에 더욱 힘쓰겠다”며,“관람객들께서는 황금박쥐를 발견하실 경우 사진 촬영과 접촉을 금지토록 주의해주시고, 발견 즉시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황금박쥐가 발견된 보령석탄박물관은 1995년 5월에 폐갱구를 활용해 개관한 국내 최초의 석탄박물관으로 연간 20만 여명이 방문하는 보령시의 대표적 관광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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