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18일 쌀의 날을 맞이하여 혁신도시 공공기관인 한전KDN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쌀 소비 홍보를 위한 ‘우리쌀빵 나눔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농산물을 활용하여 아마란스 흑미컵케이크와 플럼코트 찹쌀쁘띠를 제과재능기부 교육생과 함께 만들어 나누어 주었으며, 쌀로 만든 다양한 제품을 제시하여 쌀의 변신을 보여주었다.
18일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이 쌀 산업에 대한 범국민 가치 확산과 쌀 소비촉진을 위해 지정한 ‘쌀의 날’로, 쌀 미(米) 자를 八十八로 풀어 ‘쌀을 생산하기 위해 여든 여덟 번의 수고로움이 필요하다’는 의미에서 정했다.
지난해 우리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은 62.9kg으로 2010년 72.8kg에서 13.6%나 감소했는데, 이 추세로 간다면 2025년 1인당 쌀 소비량이 52.5kg까지 급감할 수 있는 심각한 상황으로 쌀 소비촉진이 시급한 사항이다.
이에따라 이번 행사는 나눔에서 그치지 않고 우리 쌀이 비만과 당뇨의 주범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효능과 기능성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에 주력했다.
나주시는 지난해 쌀가루를 이용한 베이커리반 및 쌀을 활용한 농산물 가공반 교육을 실시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식생활 개선을 위한 쌀 활용교육을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