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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항구축제장 부스에서 ‘귀빈 대접용’ 음식 동냥 망신살! - 시민들 “시식을 핑계로 음식 판매 부스에서 공짜 음식 대접받아.” 비아냥 전영태
  • 기사등록 2016-08-04 17:39:04
  • 수정 2016-08-04 17: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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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가 야심 차게 준비한 ‘2016 목포항구축제가 지난 2일 시민들의 성원 속에 성황리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에 대해 박홍률 시장은 대한민국 우수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미흡한 점을 보강했다목포의 정체성을 담은 참여형 축제였다고 자평했다.


하지만 무더운 날씨에도 축제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 흡족했으나, 허술한 행정으로 목포시 이미지를 손상했다는 시민들의 따가운 질책도 이어졌다.


목포시는 축제 개막식인 지난달 29, 20여 개의 축제장 내 유료 음식 부스에서 ‘VIP들에게 대접한다며 무상 음식을 요구해, 음식 부스를 운영하는 상인들의 불만을 샀다.


당시 음식 부스를 운영했던 박 모 씨는 장사할 음식을 준비해야 하는데 물이 안 나와 애가 타는데, 보건소 조끼를 입은 사람들이 ‘VIP 대접용이니 제일 자신 있는 음식을 1접시 달라고해서 어이가 없었다, “물이 나오지 않아 음식을 만들지 못해 시에서 요구한 음식은 주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운영에 대한 목포시 부서별 문제점도 지적했다. 목포시 축제부서는 음식 부스운영자 모집 신청 시 준수사항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어떤 부스에는 티켓을 판매해 음식을 제공하였으며, 반드시 살펴봐야 할 행사 전 급수제공 이상 유무 등의 점검이 허술하여 부스운영자들의 불편을 초래하였으며, 시중 일반음식점보다 음식 가격이 비싸다는 시민들의 불만도 많았다.


특히 여름철 시민위생에 철저히 해야 할 음식 부스 내 종사자들은 축제 기간 보건증도 소지 하지 않고 시민들에게 판매할 음식을 조리해, 목포시가 자랑하는 관광객 100만 명 축제에 보건행정의 개선점이 드러났다.


이렇게 말썽이 일자 목포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음식 부스를 이용 시 만족할 수 있도록, 부스별 특색 있는 음식을 시식용으로 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면서 강제로 요구한 적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또한 음식을 조리하는 종사자 모두에게 위생교육은 했으나 축제 기간 한시적인 보건증 소지는 생각하지 못했다앞으로 개선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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