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여름 휴가철 남도 섬을 찾는 관광객이 깨끗한 환경 속에서 편안한 여행을 보내도록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주요 여객선 터미널을 특별점검한다.
중점 점검 대상은 완도항, 신안 홍도항, 고흥 녹동신항과 나로도항 여객선터미널이다. 여객터미널 매표소 출입구, 여객선 탑승구, 여객선 운항 안내 전광판, 화장실, 편의점 등 안전시설과 편익시설을 살핀다.
최정희 도 해양항만과장은 "섬을 찾는 관광객이 제일 먼저 찾는 곳이 여객선 터미널로, 전남 섬 첫 이미지를 결정하는 공공시설인 만큼 여행객 불편 요소를 사전에 정비하겠다"며 "여객선 이용 시 신분증을 꼭 지참하고,출항 30분 전에 도착해 탑승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여름 특별 수송 기간인 7월25일부터 8월10일 전남 섬을 찾은 관광객은 65만 5000명이었다. 하루 평균 3만 8000 명이 방문한 셈이다. 가장 많은 날은 8월 1일 토요일 6만 9000 명이었다.
올해 전남 섬 방문객은 지난해보다 4% 늘어난 68만 1000 명, 하루 평균 4만여 명에 달할 것으로 도는 예상하고 있다.
목포·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다년간 이용객 통계를 분석해 특정 일자·항로·시간대에 승객이 편중되는 여객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예비선 8척(목포 3·완도 1·여수 4)을 추가 투입하고 운항 횟수를 하루 평균 44회 증편해 이용객 편의를 해소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9월 30일까지 만 28세 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열정! 바다로' 여행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용권은 99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바다로와 함께하는 무한도(島)전' 행사를 통해 많은 선물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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