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천시, 4월 한 달 전국 스포츠대회 릴레이 개최…지역경제 ‘훈풍’
  • 남기봉 본부장
  • 등록 2026-03-30 14:06:23

기사수정
  • - 씨름·가라테·체조·배구 등 잇단 대회로 선수단·관광객 유입 기대…“스포츠 도시 경쟁력 강화” -

제천시에서 열린 전국 스포츠대회 현장 모습. 씨름, 배구, 체조, 탁구 등 다양한 종목 경기가 펼쳐지며 선수들의 열띤 경쟁과 관람객들의 뜨거운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사진제공=제천시]


충북 제천시가 4월 한 달 동안 전국 규모 스포츠대회를 잇달아 개최하며 봄철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을 아우르는 다양한 종목의 대회가 연이어 열리면서 선수단과 동호인, 가족 단위 방문객 유입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시는 오는 4월 1일부터 8일까지 제천체육관에서 열리는 ‘제80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스포츠 일정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에는 약 1,100명의 선수단과 관계자가 참가할 예정이며, 초·중·고 및 대학, 일반부 선수들이 체급별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기량을 겨룬다. 


특히 전국씨름선수권대회가 3년 연속 제천에서 개최되면서, 씨름 불모지였던 제천이 전국 씨름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어 4월 3일부터 5일까지 어울림 체육센터에서는 ‘제3회 청풍명월 배 전국가라테선수권대회’가 열린다. 2026년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을 겸하는 이번 대회에는 약 350명의 선수가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중순에는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이 어우러진 스포츠 행사가 이어진다. 4월 6일부터 7일까지 제천소프트테니스장과 신동 테니스장, 남부 생활 체육공원에서는 ‘제7회 의림지배 전국이순테니스대회’가 열려 전국 동호인 600여 명이 참가한다.


또 4월 10일부터 20일까지 제천체육관에서는 ‘제81회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가 개최돼 약 500명의 선수가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같은 기간인 4월 11일부터 12일까지는 어울림 체육센터에서 ‘2026 충북교육감배 겸 제천시 댄스스포츠연맹 회장 배 전국 청소년 댄스경연대회’가 열려 400여 명의 청소년이 참여하는 스포츠·문화 축제로 펼쳐진다.


하순에도 전국 단위 대회가 집중된다. 4월 25일부터 26일까지 제천체육관과 어울림 체육센터에서는 ‘제31회 중부매일배 내토 전국 생활체육 배구대회’가, 같은 기간 세명대학교 체육관에서는 ‘제9회 동양일보 제천 한방약초 전국배드민턴대회’가 각각 개최된다. 배구대회에는 약 800명, 배드민턴대회에는 약 1,2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어 4월 27일 킹즈락CC에서는 ‘제12회 충청타임즈 배 전국골프대회’가 열리고, 4월 28일부터 5월 2일까지 어울림 체육센터에서는 ‘제44회 한국대학탁구연맹전’이 개최돼 대학 선수단 900여 명이 제천을 찾는다.


제천시는 이번 스포츠대회 집중 개최를 통해 숙박·외식·교통 등 지역 상권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청소년대회를 균형 있게 유치하며 스포츠 도시로서의 경쟁력 강화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최승환 제천시장 권한대행은 “4월 한 달 동안 다양한 전국 스포츠대회가 이어지는 만큼 종목별 특성에 맞는 운영 지원과 철저한 안전관리를 빈틈없이 하겠다”며 “참가 선수단과 방문객들이 불편 없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준비해 스포츠를 통한 지역 활력 제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단독]소영호 후보, ‘표 계산’ 아닌 ‘유권자 기만’으로 경찰 피소 더불어민주당 장성군수 경선이 초반부터‘고발전’으로 얼룩지고 있는 가운데, 소영호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과 관련한 ‘허위사실 공표’ 및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경찰에 전격 고발당했다. 이번 고발은 소 후보가 직접 유포한 문자 메시지의 ‘허위성’을 정조준하고 있어 그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
  2.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 개인정보 유출 의혹 ‘수사 본격화’…경찰, 시청 압수수색 충북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하면서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제천경찰서는 23일 오전, 김 전 제천시 정책보좌관이 근무하던 제천시청 자치행정과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김 전 보좌관이 사용하던 행정용 PC를 비롯해 개인 차량, ...
  3. ‘금수저 배우 출신’ 사카구치 안리, 편의점 절도 혐의 체포 일본 유명 배우 고(故) 사카구치 료코의 딸이자 전직 배우 사카구치 안리가 편의점에서 절도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24일 교도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일본 경시청 다카오 경찰서는 지난 17일 오후 도쿄 하치오지시의 한 편의점에서 샌드위치를 훔친 혐의로 사카구치 안리를 체포했다.사카구치는 약 300엔(한화 약 2,800원) 상당의...
  4. “민원 핑계로 절차 무시… 제천시, 도로 수목까지 ‘무단 제거’ 논란” 충북 제천시 도로부지 내 수목이 별도의 허가 절차 없이 제거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행정기관 간 엇갈린 해명과 함께 ‘무단 훼손’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문제가 된 곳은 제천시 중앙로1가 225번지 일대 도로부지로, 해당 용지에는 기존에 벚나무 등 수목이 식재돼 있었으나 최근 뿌리째 제거되고 톱밥과 잔재만 남은 상태다.현장에는 ...
  5. [현장] 군산대 아카데미홀 울린 김관영의 ‘도전’...“전북이 가는 길이 대한민국의 길”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28일 군산대학교 아카데미홀에서 열린 ‘대혁신 호남포럼 군산·새만금 지부’ 행사에서 새만금과 미래산업을 앞세운 도정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장은 지역 포럼의 형식을 띠었지만, 정치적으로는 전북지사 경선 국면에서 김 지사가 어떤 방식으로 주도권을 쥐려 하는지를 보여주는 무대로 읽...
  6. [단독] 논산시 체육시설 ‘악재 연쇄’… 노조 탄압 의혹에 성희롱 논란까지 겹쳐 ▲ 논산시공설운동장[뉴스21 통신=이준상 ] 논산시 공공체육시설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잇따르며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노조 탄압 의혹과 부당해고 논란에 이어 성희롱 사건까지 불거지면서 공공기관 관리 책임이 도마에 올랐다.최근 논산시 국민체육센터(수영장)에서는 민주노총 소속 노동자들을 상대로 탈퇴 압박과 괴롭힘이 있었다...
  7. [전북지사 민주당 경선 분석] "정책·실적은 올라가고 네거티브는 멈췄다" 전북지사 민주당 경선판이 거칠어질수록 민심의 방향은 오히려 더 단순해졌다. 1월 말부터 3월 하순까지 공표된 주요 여론조사를 실시 기준으로 묶어 보면, 김관영 전북지사는 선두를 한 번도 내주지 않았고 오히려 격차를 벌렸다. 반면 이원택 의원의 ‘내란 방조’ 공세와 안호영 의원의 단일화 시도는 정치적 주목도에 비해 지지율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