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 통신=최세영 ]
▲ 사진=울산광역시청전경
① 시내버스 무료 연령 75→70세, 어르신 바우처택시 85→80세 확대
② 도시철도망(트램 2~4호선, 신규 3개 노선)계획 구축
③ 동남권 30분 생활권 실현 위한 울산역 출발 광역철도 건설
④ 태화강역 고속철도 기능 강화로 서울‧강릉 등 접근성 향상
⑤ 부울경 통합환승할인 시스템 2029년 트램1호선 개통 시점에 시행
울산시가 산업수도를 넘어 인공지능(AI) 기반의 미래 교통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5대 교통정책’을 발표했다.
이번 정책은 버스와 철도를 중심으로 시민 누구나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대중교통 혁신을 핵심 목표로 추진된다.
첫 번째, 어르신 교통복지 정책이 확대된다.
울산시는 내년 상반기부터 시내버스 무료 이용 연령을 기존 75세 이상에서 70세 이상으로 낮춘다.
이번 조치로 약 11만 5,000명의 70세 이상 어르신 모두가 혜택을 받게돼 기존 75세 이상 어르신 6만 5,000명보다 약 2배 확대된다. 다만, 이용횟수는 월 60회 한도로 가능하다.
또한, 2026년 상반기 중 어르신 교통 이동권 지원을 위해 바우처 택시 대상을 기존 85세 이상에서 80세 이상으로 확대해 병원 진료 이동을 지원한다.
기존 85세 이상 1만 4,000명보다 2만 명 늘어난 3만 4,000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되며 이동이 제한되었던 어르신들의 외출 기회를 넓히고, 사회적 고립을 완화하는 교통복지 확대 효과가 기대된다.
두 번째, 울산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이 확대된다.
울산시는 기존 도시철도 2·3‧4호선을 재검토하고, 신규 3개 노선을 포함한 도시철도망 계획을 새롭게 구축했다.
2호선은 북울산역~야음사거리 구간을 진장유통단지 경유로 변경해 수요를 강화했고, 지난 10월 말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어 사업 추진을 본격화한다.
동구로 가는 3호선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4호선은 도로 여건과 수요와 공급 균형을 고려해 단선으로 조정시켜 실현 가능성을 높였다.
신규 노선으로는 ▲2호선 북구연장(북울산역~이화사거리) ▲2호선 남구연장(야음사거리~새터삼거리) ▲중구 혁신도시선(신복교차로~종가로~진장유통단지)이 포함된다.
혁신도시선은 1, 2호선과 함께 도심 순환철도망을 구성하게 된다.
울산시는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의 국토교통부 승인 후 단계별 추진을 통해 시민 대부분이 걸어서 닿는 생활형 철도 도시 울산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트램 1호선은 내년 7월 착공해 2029년 개통 예정이며, 수소 트램을 도입해 친환경·저소음 교통체계를 실현한다.
세 번째, 울산역에서 출발하는 광역철도가 건설된다.
울산시는 ‘부울경 30분 생활권’ 구축을 목표로 광역철도망 확충을 본격화한다.
이미 동해선 광역전철 북울산역 연장은 차질 없이 추진되어 내년 9월 개통 예정이다.
울산역에서 출발해 부산 노포로 가는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는 지난 7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고 현재 기본계획 수립 중으로 오는 2027년 설계 후 2031년 개통을 목표로 건설된다.
또, 울산역에서 출발해 양산~김해~창원으로 이어지는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는 내년 상반기 예비타당성조사 결과를 앞두고 있다.
이들 노선이 완성되면 울산-양산-부산-김해-창원이 하나의 통합 연결망(네트워크)으로 이어지고, 울산역과 태화강역은 동남권 철도망의 핵심 환승 거점으로 부상하게 된다.
울산시는 국토교통부 및 인근 지자체와 협력해 광역철도 사업의 예타 통과와 조기 착공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네 번째, 태화강역 고속철도의 기능이 강화된다.
울산의 교통 거점인 태화강역은 향후 케이티엑스(KTX)-이음과 케이티엑스(KTX)-산천, 에스알티(SRT)를 모두 탈 수 있는 복합철도 거점(허브)으로 거듭난다.
올 연말부터 청량리행 중앙선 케이티엑스(KTX)-이음 운행이 기존 하루 6회에서 18회로 3배 증편되며, 강릉행 동해선에도 케이티엑스(KTX)-이음이 투입되어 이동시간이 기존 4시간에서 2시간대로 단축된다.
또한 서울과 수서역으로 가는 케이티엑스(KTX)-산천과 에스알티(SRT)의 태화강역 3회 정도 유치를 추진해, 2028년 울산국제정원박람회 방문객 교통 편의를 대폭 향상시킬 계획이다.
경부고속선 병목구간인 평택~오송 2복선화가 완료되면 운행 횟수 확대도 검토된다.
이를 통해 태화강역은 동해선과 중앙선, 경부선이 모두 출발하는 중부권과 동해권을 잇는 교통 중심역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마지막, 부울경 통합 환승할인 체계(시스템)가 구축된다.
울산시는 2029년 트램 1호선 개통 시점에 맞춰 부산·양산·김해, 코레일과 통합 환승할인 체계(시스템)를 시행한다.
교통카드 한 장으로 울산, 부산, 양산, 김해 지역의 모든 대중교통(버스·도시철도)과 코레일 운영 동해선 광역전철을 이용할 수 있으며, 매 하차 후 40분 이내 환승 2회까지 기본요금만 지불하는 통합 요금체계가 적용된다.
특히 이 제도가 시행되면 단순한 기술적 통합을 넘어, 부울경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시민 한 분 한 분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혁신을 통해, 울산 교통의 미래인 ‘시간은 줄이고, 기회는 늘리는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울산’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붙임 1 | 교통약자(어르신) 이동지원 확대(85세→80세) 계획 |
□ 관련 근거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제16조의2(교통약자의 이동지원)
○「울산광역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에 관한 조례」제14조(이용대상자)
□ 추진 현황
○ (기존대상) 보행상 장애인, 휠체어 사용 65세 이상으로 한정
○ (확대시행) 임산부, 영아, 어르신(85세이상) 교통약자 이동지원 시행(‘25. 2월)
- 운영방법 : 바우처 택시 지원(병원 방문 목적, 월 4회 제한)
※ 고령자 지원은 전국 최초 시행
- 운영결과
(‘25. 9. 30. 기준, 단위: 명)
구분 | 대상자 | 이용등록(등록률) | 이용건수 |
임산부 | 5,160 | 2,805(54.3%) | 16,252 |
영아(0~12개월) | 4,900 | 1,486(30.3%) | 8,192 |
어르신(85세이상) | 13,390 | 1,773(13.2%) | 6,695 |
⇒ 어르신의 경우 당초 대상자 대비 이용자 등록률이 저조하여 확대 필요
□ 어르신 지원 확대 계획
○ (대 상 자) 고령자 85세 이상 → 80세 이상 확대
※ (‘25. 9월 현재) 85세 이상 14,342명 / 80세 이상 34,097명 ⇒ 19,755명 증
○ (지원내용) 바우처 택시를 활용한 이동지원(병원방문 목적, 월 4회)
○ (이용요금) 기본 3km 1,000원 + 추가 417m·100초당 100원
※ 일반택시의 22% 수준, 개인 부담금 상한액 : 4,500원
○ (시행예정) ‘26년 상반기 중
□ 기대효과
○ 교통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교통서비스 제공
○ 바우처 택시 이용횟수 증가를 통한 택시산업 활성화
□ 향후 계획
○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변경 사전협의 후 시행(‘26년 상반기 중)
붙임 2 |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안) |
□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현황 (2020.9. 국토부 승인‧고시)
○ (노선개요) 4개 노선, 48.25㎞
구 분 | 1호선 | 2호선 | 3호선 | 4호선 |
구 간 | 태화강역~ 신복교차로 | 북울산역~ 야음사거리 | 차량등록사업소 ~대왕암공원 | 신복교차로~ 안국한의원앞 |
연장(㎞) | 11.63 | 13.69 | 16.99 | 5.94 |
□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안)
○ 노선계획(안) : 6개 노선, 54.26㎞ (신규) 3개 노선, 18.96㎞
구 분 | 2호선 (일부조정) | 3호선 (복선→단선) | 4호선 (복선→단선) | 2호선 북구연장 | 2호선 남구연장 | 혁신도시 |
구 간 | 북울산역~ 야음사거리 | 차량등록사업소~대왕암공원 | 신복교차로~안국한의원 앞 | 북울산역~ 이화사거리 | 야음사거리~ 새터삼거리 | 신복교차로~롯데마트진장점 |
연장 (㎞) | 13.55 | 15.63 | 6.12 | 7.50 | 1.32 | 10.14 |
변경 내용 (주요 내용) | ‧진장유통 ‧송정문화 | ‧일산해변로 ‧복선→단선
| ‧복선→단선 (학성로 | ‧농소지역 | ‧수암로주변 | ‧1‧2호선과 |
□ 추진계획
○ ’25. 9. 4. : 도시철도망 구축계획(변경) 사전협의(국토부)
○ ’25. 12. 9. : 구축계획변경(안) 시민공청회
○ ’25. 12. 12. ~ : 시의회 의견청취(제260회 정례회)
○ ’25. 12. : 도시철도망 구축계획(변경) 제출(국토부)
○ ’26. 3. ~ 5. : 도시철도망 구축계획(변경) 승인·고시(국토부)
붙임 3 | 광역철도망 구축으로 초광역 생활권 조성 |
□ 울산권 광역철도망 구축
구 분 | 울산~양산~부산 | 동남권순환 |
사업기간 | 2021. ~ 2030. | 2021. ~ 2032. |
사업구간 | KTX울산역~양산(웅상)~부산(노포) | KTX울산역~양산(북정·물금)~김해(장유·진영) |
사업규모 | 연장 47.4㎞ | 연장 54.6㎞ |
사 업 비 | 2조 5,475억 원(국 70%, 지방 30%) | 3조 12억 원(국 70%, 지방 30%) |
차량형식 | 경량전철, AGT | 급행철도, EMU-180 |
추진상황 | · ‘21. 8. : 국가 선도사업 선정(국토부) · ‘23. 5. : 예타 대상사업 선정(기재부) · ‘25. 7. :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 · ‘24. 10. : 예타 대상사업 선정(기재부) · ‘24. 12. : 예비타당성조사 착수(KDI) |
추진계획 | · ‘25. ~ ‘26. : 기본계획 수립 · ‘27. 이후 : 기본·실시설계 및 공사추진 | · ’26. 상반기 :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 ’26.~ ’27. : 기본계획 수립 · ’28.이후 : 기본·실시설계 및 공사추진 |
□ 고속열차 유치 추진
구 분 | KTX-이음 | KTX-산천 |
사업기간 | 2022. ~ 2025. | 2024. ~ 2028. |
사업구간 | (중앙선) 청량리 ~ 울산(태화강역) ~ 부전 (동해선) 강릉 ~ 울산(태화강역) ~ 부전 | 서울역~경부고속선~경주역~동해선~태화강역 |
운행횟수 | (중앙선) 청량리~울산(6회→18회, 12회 증) (동해선) 강릉~울산 신규(운행횟수 미공개) | · ’27. 12. : 6회, ’28. 12. : 10회 |
사 업 비 | 비예산 | 131억원 |
차량형식 | KTX-이음(속도 260km/h) | KTX-산천(속도 300km/h) |
추진상황 | · ‘23. : 동해선 주요 역사 이용 활성화 방안수립 · ‘24. 12 : 청량리~태화강역 개통(6회) | · ‘24. 12. : 태화강역 정차 타당성조사 용역 · ‘25. 11. : 태화강역 정차 건의(국회, 정부) |
추진계획 | · ‘25. 10. : 열차운행계획 변경신청(코레일) · ‘25. 11. : 북울산역, 남창역 추가정차 건의 · ‘25. 12. : 고속신호 개량완료, 열차운행 | · ‘26~’27 : 설계 및 시설개량(국가철도공단) · ‘27. 12. : 태화강역 유치 6회 · ‘28. 12. : 태화강역 운행 확대 10회 |
박천동 북구청장, 시정연설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울산북구청박천동 북구청장이 20일 열린 북구의회 제228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6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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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농소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현대차 H-지역동행 김장나눔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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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재선충병의 국가재난 지정 촉구 건의안
[뉴스21 통신=최병호 ]발의연월일 : 2025. 11. 7.발 의 자 : 박정환·박재완 손옥선·임채오 의원찬 성 의 원 : 9명1. 주 문 : 별첨 2. 제안이유 및 주요내용 가. 울산은 지난 5년간 전국에서 세 번째로 심각한 소나무재선충병의 피해를 겪음. 나. 정부는 2025년 2,051억원에 이르는 막대한 방제예산을 투입했으나 국가적 재난 수준에 도달한 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