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나주시, 시립예술단 창단 ‘시민문화행복도시’ 도약
  • 장병기
  • 등록 2016-06-03 20:45:07

기사수정
  • - 국악단, 합창단, 소년소녀합창단 등 3개 예술단 창단으로 프로젝트 활성화

빛가람혁신도시 조성과 역사문화도시 나주의 위상에 걸맞게 규모와 예산을 늘리면서 청소년 인재를 육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기존의 3개 예술단을 통합한 나주시립예술단이 3일 창단과 함께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나주시는 3일 오후 4시 나주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나주시립국악단과 나주시립합창단, 나주소년소녀합창단원 등 122명의 단원과 가족, 시민소통단, 시민홍보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주시립예술단 창단식을 가졌다.



이번 창단은 빛가람혁신도시 시대를 맞아 기존에 운영해 온 예술단의 규모와 예산을 확대 개편하는 제2의 창단 차원으로, 시민의 문화 자긍심과 행복지수를 높여 나가기 위해 추진하는 민선 6기 문화융성 핵심 시책이자 시민약속사항을 실천하기 위한 것이다. 


나주시립예술단은 2008년 나주시립삼현육각연주단으로 출발하여 2012년 5월 개편한 나주시립국악단과, 같은해 8월 창단한 시립합창단, 소년소녀합창단 등 3개 예술단에 총 122명의 단원으로 대폭 확대 개편됐다.


특히 이번 창단에는 지난 2005년 10월 나주문화원이 창단해 운영해온 나주소년소녀합창단을 시립화하여 지역 청소년 음악인재를 육성하고 이를 시립합창단과 연계하여 지역인재 순환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학부모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나주시립예술단은 그동안 읍면동민의 날 행사, 관내 경로당·복지회관·학교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연을 활발히 추진해 오면서 시민들에게 큰 즐거움과 문화도시민으로서의 긍지를 심어 왔다. 


또한 민선 6기 들어 혁신도시 이전기관과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연’과 2천년 나주역사를 공연작품으로 제작한 ‘영산연가’ 공연, 시민합창단·시니어합창단과의 합동합창공연, 시립합창단 연습실로 시민들을 초대하여 밀착형으로 진행한 ‘시민소통콘서트’ 등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면서 대표적인 시민 체감 문화시책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 빛가람혁신도시 발전과 함께 시민들의 다양한 눈높이와 초청공연 등의 대외 활동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나주시는 2016년을 ‘시민이 체감하는 시립예술단 활성화 원년’으로 삼고 앞으로 3개의 예술단별로 특화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시립국악단은 시민대상 무료 강습과 청소년 취타대 육성, 나주만의 민속예술 전승과 공연 등을 실시하고, 시립합창단은 합창과 중창 등 현장방문 공연과 2016년 나주시 신규시책인 마을합창단 활동 지원, 각계 각층의 시민을 초청하여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행복한 이야기 콘서트’를 개최하며, 소년소녀합창단은 공연기회를 확대하고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나주시립예술단이 대내외적인 나주문화 사절단으로 자리매김하도록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시립예술단은 문화도시 나주의 척도이며 시민에게 문화행복을 배달하는 중요한 사업으로, 제2의 창단을 계기로 해서 어느 누구도 문화에서 소외되지 않고 문화가 있는 시민의 삶을 실현하여 시민행복지수를 높여 나가는 홍보대사 역할을 충실히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7. 제주 앞바다서 미상 고무보트 발견…밀입국 여부 등 합동 조사 착수 제주 앞바다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사람이 없는 고무보트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사람이 없는 상태의 고무보트에서 낚시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