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개발공사는 다음달 임기가 만료되는 자회사인 전남관광㈜ 후임사장과 관련해 "향후 3개월인 9월까지 선임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공사는 최근 전남관광㈜에 대해 자체 감사를 한 결과 인사 부적합, 허위 실적발급 등의 내부시스템에 대한 문제점이 밝혀졌으며 이로 인해 경찰 수사를 받는 등 운영상의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전남관광㈜ 내부시스템에 대한 정비, 경영시스템 개선과 후임 사장에 대한 공모를 병행해 진행하고, 정관에 따라 3개월 이내에 완료할 계획이다.
현 전남관광㈜ 사장의 임기는 6월 19일까지이며 공사는 이 같은 계획을 26일 전남도에 보고했다.
전남관광㈜는 여수경도골프&리조트, 편백한옥호텔(오동재·영산재) 등 관광레저사업을 위해 공사가 100% 출자해 2011년 10월 설립한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