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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의 이력서「한국지리지 충청북도」발간
  • 남기봉 본부장
  • 등록 2016-05-17 17:4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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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충북 특성, 역사, 생활상 및 미래 발전방향까지 담아




충북도는 국토지리정보원과 함께 충청북도 중심 지리지인 “한국지리지 충청북도”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지역의 이력서라고 볼 수 있는 지리지는 옛날부터 국가의 중대 사업으로서 조선시대에는 세종실록지리지나 이중환의 택리지처럼 지역의 자연환경과 주민생활, 풍속 등을 종합적으로 서술했으며, 1990년대에 국토지리정보원에서 권역별 지리지인 ‘한국지리지 충청편’을 발간했으나 충청북도만의 특성을 나타내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2014년 국토지리정보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국비7,500만원을 지원 받는 등 총 1억 5천만원을 확보하여 지난해 5월부터 충청북도만의 지리지 발간을 추진했다.


그 간 완성도 높은 지리지 발간을 위하여 각계각층의 권위 있는 전문가를 편집위원(5명), 집필위원(10명), 자문위원(10명)으로 구성·운영했고, 객관적인 검증을 위해 최종적으로 도청 각 실과 검토를 거치는 등 약 1년여 간의 각고의 노력 끝에 전국 최고의 지리지를 탄생시켰다.


이번에 발간한 책자에는 충북의 지리적 특성, 역사, 사회문화, 경제, 생활상 및 미래의 발전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수록하였으며, 특히 각종 도표와 그림, 사진 등을 첨부하여 시각적 효과를 높이고 스토리텔링 기법을 반영하여 재미있는 지리지로 제작하는 등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한편, 금번에 제작된 지리지를 중앙부처, 국회, 국책연구기관, 시·도, 도(실·과, 시군·읍·면·동, 의회, 도교육청, 중·고교, 대학교, 도서관, 각급 사회단체) 등 관련 기관에 배부하고 국토지리정보원 국토포탈사이트(www.land.go.kr)에도 게재하여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충청북도의 이력서인 지리지 발간으로 충북의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조망하는데 큰 도움을 주는 한편 각종 정책 자료로도 활용될 것으로 크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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