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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한국 요들 하모니에 관객들 환호 갈채”
  • 장병기
  • 등록 2016-05-08 21:59:14
  • 수정 2016-05-11 09: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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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광주엔시안요델클럽 제26회 정기연주회, 스위스 민속예술단과 합동공연




광주엔시안요델클럽이 창립 39주년을 기념해 스위스 민속예술단 ‘East meet West-Brugge baue’와 함께 7일 오후 5시 광주교육대학교 풍향문화관 하정웅아트홀에서 펼친 제 26회 정기연주회가 관객들의 환호와 갈채속에 성황리에 열렸다.



‘아름다운 동행’을 주제로 마련된 이번 공연에 초청된 스위스 민속예술단 ‘East meet West-Brugge baue’는 민속무용과 알프스 민속악기인 알프혼, 외르겔리 연주 등 색다르고 재미있는 공연을 선보여 관객들의 관심과 흥미를 끌어모으며 갈채를 받았다.



이날 공연은 요델송 오프닝의 상징인 알프혼 합주로 시작해서 광주엔시안요델클럽 회원들의 여성듀엣 ‘감사’, 여성중창 ‘기쁨’, 미국 민속음악인 블루그래스 연주팀 ‘포키밴드’의 ‘I love to yodel’과 ‘바람이 불어오는 곳’, ‘창고 쥐몰이’ 등 외르겔리 연주곡에 이어 50여분 동안 스위스 민속예술단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광주엔시안의 여성솔로 ‘신혼여행’, 남성솔로 ‘즐거운 여행’, 카우벨 ‘눈의 왈츠’와 ‘Long long ago’ 연주에 이어 ‘에델바이스’와 ‘즐거운 산행길’ ‘아름다운 베르네산골’을 관객과 함께 합창하며 막을 내렸다.


광주엔시안요델클럽의 임진하 회장은 “가정의 달 5월에 가족 친지들, 요들송을 사랑하시는 분들과 함께 즐겁게 공연을 펼쳐서 행복했고, 성황을 이뤄주신데 감사드린다”면서 “광주지역의 요들송 문화저변을 확대해 문화수도 발전에 이바지하고, 내년 40주년에는 보다 참신하고 흥미있는 공연을 준비해 관객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1977년 창립 후 자연을 노래하는 요들송의 저변확대에 힘써온 광주엔시안요델클럽은 지역사회와의 문화 나눔을 위해 매년 30여 차례의 다양한 공연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광주충장축제에서 창작예술경연대회 동상을, 강원도 홍천의 제2회 전국악기동아리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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