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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카 기사 연합을 구성, 교통사고 현장에서 운전자 상대 상습협박, 견인비를 갈취한 일당 검거 이정수
  • 기사등록 2014-12-11 17: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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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서(서장 윤성태), 광주시 일대 렉카 사업권을 장악하기 위하여 토착폭력배 8명을 규합하여 조직을 결성하고, 상습적으로 사고운전자와 보험출동기사를 협박하여 법정견인요금의 10배가 넘는 금원을 갈취해 온 동네조폭 일당 피의자 박 (31, ) 8명을 검거하고, 이들 중 두목격인 박 (31, )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법률위반(공갈)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광주경찰이 93~ 1211(100)까지 추진한 서민생활 침해 및 국민 불안의 주요 요인인 동네조폭에 대한 집중 단속에서 관내 사고차량 운전자와 보험사 출동기사들이 사고 현장에서 협박 등 피해를 입고도 피의자들의 보복이 두려워 신고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내사에 착수, 2개월간의 끈질긴 수사 끝에 동네조폭 일당 박 씨 등 8명을 검거하였다.

 

검거된 피의자들은, 교통사고 현장에서 견인비 갈취를 위한 행동강령을 만들어 렉카 연합을 구성한 뒤, 서로 무전을 공유하고 사고 현장에 함께 출동하여 운전자나 보험출동기사에게 위력을 과시였으며, 특히나 사고로 경황이 없는 운전자들에게 2차사고의 위험이 있다고 하면서 사고 지점에서 약 5미터 이내 차량을 견인한 뒤, 자신들이 지정한 공업사에 입고할 것을 강요, 운전자들이 이를 들어주지 않을시 몸에 새겨진 문신을 보여주며 욕설, 폭언으로 협박하여 법정견인요금의 10배가 넘는 견인비를 요구하는 등 2014. 2월부터 9월까지 광주시 일대에서 상습적으로 교통사고운전자와 보험출동기사들을 협박하여 금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윤성태 서장은, “광주시 지역적 특성상 중부고속도로와 3번국도 등 주요도로가 밀집되어 있어 교통사고 발생률이 높고 이로 인해 렉카 기사들 간 이권 다툼이 심해, 일반 시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면서 지속적으로 렉카 기사들의 불법행위에 대하여 향후 단속을 계속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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