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온정 있는 도민복지’실현을 위해 ‘금융복지상담센터 운영’등 정책에서 소외된 계층이나 지역에 실질적 도움을 줄 26개 ‘서민 배려시책’을 확정, 본격 추진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서민 배려시책은 이낙연 전라남도지사가 지난 1월 시무식에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정책을 찾아내 시행토록 당부한데 따른 것이다.
각 실국별로 발굴한 신규 시책과, 기존 시책 가운데 성과가 좋아 확대 운영이 필요한 시책에 대해 실효성·형평성·지속가능성 등을 종합 검토해 확정했다. 신규 시행 9건, 올해 처음 도입해 시행하고 있는 시책 12건, 기존 시책 가운데 성과가 좋아 확대하는 시책 5건 등이다.
분야별로 ‘영세 소상공인 등의 금융지원’의 경우 ▲저소득·저신용자 등 생계형 채무자의 종합 금융상담 지원을 위한 금융복지상담센터 설치·운영, 생계형 채무자의 악성 부실 채권을 ‘주빌리은행’이 매입·소각 후 빚 탕감 ▲영세 소상공인들의 대출 금리 부담 경감을 위해 전남신용보증재단 특별보증으로 신협 이용 소상공인 일수대출 금리를 연 14.8%에서 5.9%로 인하, KEB하나은행 이용 중장비 사업자의 장비 구입자금 대출 금리를 연 10%대에서 3.8%로 인하 등의 시책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