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창시 100주년을 기념하고 정신건강과 치유 목적으로 영광 원불교 영산성지와 연계해 건립된 국제마음훈련원이 7일 준공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영선 전라남도 행정부지사와 남궁성 훈련원장을 비롯해 원불교 신자 및 관계자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국제마음훈련원은 원불교 영산성지와 연계, 한국 정신문화를 세계에 전파하고 명상산업을 관광자원으로 연계하기 위해 건립됐다. 국도비 110억 원, 군비 및 자담 66억 원, 총 176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2013년 착공해 건립됐다.
2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59개 객실과 식당을 비롯해 명상센터인 선실과 마음쉼터, 교육이 가능한 강당과 회화실 등을 갖췄다. 객실과 선실은 편백나무와 황토로 만들어져 명상과 힐링 등 자연과 함께 하는 정신건강과 치유목적의 신개념 숙박시설이다.
특히 주변 4대 종교성지의 개별 종교자산과 연계해 지역사회와 일반인도 쉽게 이용하고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시설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청소년 인성교육과 함께 일반인 마음훈련 등 심신 치유를 위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어서 관광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