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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다산 청렴 정신 잇는다
  • 윤용중
  • 등록 2016-04-04 22: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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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청렴도 향상에 심혈, 청내 아침방송, 청렴교육 등 청렴의식 강조

“청렴은 목민관의 본무와 모든 선의 근원이며 덕의 바탕입니다” 

“청렴이야 말로 가장 크게 남는 장사입니다” 


전남 강진군이 다산 선생의 가르침을 실천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강진군은 2016년을 청렴도 최상위권 진입의 해로 정하고 부정부패와 비리 차단을 위한 사전 감사행정을 실시하고 간부회의와 정례조회시 수시로 공직자의 청렴의식을 강조한다.


특히, 청렴도 향상을 위해 4월부터 매주 화요일 청렴 청내방송을 시작한다. 업무 시작전 민원인을 맞이하는 긍정적인 자세와 친절서비스를 담은 코멘트를 음악과 함께 내보낸다. 교육적 형식이 아닌 명상적이고 감성을 이끌어내는 내용으로 제작해 청취하는 공무원들의 호응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민원인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는 민원창구 공무원들에게는 민원인 사랑의 감성을 키워 줌으로써 행정의 친절서비스가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강진군은 지난 1월 청렴인프라구축 분야 3건, 청렴행정강화 분야 5건, 청렴문화정착 분야 6건, 청렴교육 확대분야 5건, 내부청렴구현분야 3건 등 총 22건의 단위 과제를 청렴도 향상 추진계획으로 확정하고 계획서에 따라 내실있게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청렴공유방운영, 입찰공고시 공직부조리신고안내, 클린명함 제작 민원인에게 의무적 제공, 전직원 청렴서약서 징구, 청렴알리미 시행,  민원인 1034명에게 청렴서한문 발송, 청렴아침방송 CD제작 등을 완료했다. 


공직자의 다산공직관 청렴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토록 하고 있으며, 미 이수시 승진에서 배제되는 등 청렴교육에 많은 힘을 쏟고 있다. 


앞으로 청렴 퍼포먼스 시행, 청렴 자가 학습시스템운영, 부서별 방문교육, 강사초빙교육, 청렴슬로건 짓기, 건설현장 청렴 공사이행 서약서 징구 등 수시로 좋은 시책을 발굴하여 청렴도 향상에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잘 사는 강진 못지않게 중요한 건 청렴한 강진이다. 강진은 다산 정약용의 가르침이 살아있는 청렴의 고장이다”며, “사전예방 시스템의 도입과 청렴시책을 통해 부패가 낄 틈을 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앞으로도 사전예방과 자정노력을 통해 부패없는 청렴의 고장으로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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