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남경찰청(청장 모상묘)이 2024년 8월 19일 오전 전남경찰청 오룡마루에서 전남 경찰 지휘부가 참석한 가운데 ‘제36대 모상묘 전라남도경찰청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은 을지연습 기간을 고려해 화상회의로 진행되었다.

취임식에 앞서 모상묘 청장은 첫 공식 일정으로 목포 현충공원과 안병하공원을 방문해 참배하며 순국선열과 5.18 순직 경찰관들의 숭고한 넋을 기렸다.

전남이 첫 근무지인 모 청장은 취임 화상회의에서 전남 도민과 전남 경찰에 따뜻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도민의 안전과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도민의 안전과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현장 경찰관의 초동조치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신속한 현장 출동과 가·피해자 분리, 피해자 보호 지원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또한, 불법, 탈법, 집단이기주의 등 법을 악용하는 실태에 대해 엄정한 법집행을 통해 공공질서를 확립하고 도민의 평온을 침해하는 악성 사기, 마약, 도박 등 민생침해 범죄 근절에 경찰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가족과 사회를 피폐화시키는 경제사범에도 적극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임 모상묘 청장은 경찰간부후보 42기로 임용되어 안산상록경찰서장, 경찰청 경무담당관, 서울혜화경찰서장, 서울청 청문감사담당관, 분당경찰서장을 거쳐 제36대 전남경찰청장으로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