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23일 오후 2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극장에서 유관기관 관계자와 지역아동센터 아동 250명 등이 참여한 가운데 아동 성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한 ‘제10회 아동 성폭력 추방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아동 성폭력 추방의 날’(2월22일)은 용산 아동 성폭력살해사건(2006년 2월)을 계기로 지정돼 지난 2007년부터 해마다 전국 시‧도에서 동시에 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 행사에서는 성폭력 추방과 예방을 위한 극공연 ‘네 잘못이 아니야’와 아동 성폭력을 주제로 한 전시를 통해 성폭력의 실태와 심각성을 알리고, 행사장 주변에서 시민들에게 홍보물을 나눠주며 아동 성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황인숙 시 여성청소년가족정책관은 “앞으로 성폭력은 물론, 어떠한 폭력도 없는 시민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안전도시를 위해 힘을 쏟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