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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차기 지도부 선출 전당대회 개막
  • 김가묵
  • 등록 2016-01-21 17:3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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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H HOANG / POOL / AFP

베트남이 목요일(현지시간) 대단히 필요한 경제 개혁과 중국과의 남중국해 문제로 대립하고 있는 상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도전에 직면해야 할 새로운 지도부를 선택할 제12차 공산당 전당대회를 개막했다.


28일까지 하노이 의회에서 열리는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화려한 의식 속에서 1,500개 이상의 기업 대표들과 쯔엉떤상(Truong Tan Sang) 주석이 참여했다.


공산당 전당대회는 5년마다 열리는 베트남 최대 정치행사로써, 당 서기장, 국가 주석, 총리, 국회의장 등을 뽑는 자리이다.


당 서기장은 공산당 정치국 서열 1위로 실질적 최고 지도자 자리이며, 현직들은 법적으로 은퇴 예정이다.


전당대회는 크게 친(親) 중국 성향의 당과 응웬 떤 중(Nguyen Tan Dung) 총리와 같은 개혁자들 사이의 공개적인 파벌 투쟁으로 보인다.


하지만,미국과 세계무역기구(WTO)가 주도하는 TPP 무역 협정에 베트남을 가입시킨 중 총리가 서기장으로 추되 될 것이란 분석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그러나 중 총리는 목요일 회의를 열어 "사회주의의 경로는 여전히 현재의 베트남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한편, 베이징 주재 베트남 대사관에서 14년 동안 일했던 한 외교관은 "중국은 특히 당대회 때 베트남의 리더십에 대한 압력을 유지해왔다'고 말해 중국과 남중국해의 영유권을 두고 갈등을 겪고 있는 것이 대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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