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파키스탄, 무장괴한 대학교 침입해 총격
  • 김가묵
  • 등록 2016-01-20 16:01:54
  • 수정 2016-01-20 16:52:27

기사수정


▲ ⓒ A Majeed / AFP

무장괴한이 침입한 파키스탄의 바차칸 대학교에서 보안군이 경계를 서고 있다.


무장괴한들이 파키스탄의 북서부에 위치한 대학교에 침입해 적어도 3명이 부상당하는 사건이 수요일(현지시간) 발생했다.


괴한들은 아직 학교에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보안군은 페샤와르에서 약 50km 떨어진 차르사다에 위치한 바차칸 대학교(Bacha Khan university )에 도착해 장갑차를 배치했다.


경찰 고위 관계자는 "차라차드의 대학 내부에서 총격 중"이라고 전했으며, 키베르 파크툰크와(Khyber Pakhtunkhwa) 경찰 국장인 나시 라니는 학교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학교 부총장인 파잘 라힘 마르와트는 적어도 3명이 부상당한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학교로 일을 하러 가는 도중에 괴한들의 공격 소식을 들었다며 "아직 학생들과 직원들이 캠퍼스 내에 있다"고 말했다.


"협박은 없었지만 우리는 학교 보안을 강화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무장괴한들이 대학교의 남쪽을 습격한 것으로 보아 대학교 보안 책임자인 닉 모하메드는 무장괴한들이 캠퍼스 게스트 하우스 부근에서 침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캠퍼스 내에서 군인과 경찰들이 총격전을 벌이는 동안 적어도 3명이 부상당했다고 확인했다.

파키스탄의 페샤와르는 지난해 12월 탈레반 무장 세력이 육군이 운영하는 학교를 습격해 15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최악의 테러가 발생한 지역이다. 이 때의 사망자는 대부분 아이들이었다.


또한, 화요일에는 도시 외각의 시장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10 명이 사망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제주 앞바다서 미상 고무보트 발견…밀입국 여부 등 합동 조사 착수 제주 앞바다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사람이 없는 고무보트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사람이 없는 상태의 고무보트에서 낚시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