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영화 시리즈의 스네이프 교수로 젊은이들에게도 잘 알려진 영국 배우 알란 릭맨 (Alan Rickman)이 14일(현지시간) 암으로 사망했다.
그는 암 투병 중이였으며, 가족과 친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다이하드'에서 독일 테러 배후인 한스 그루버 역할로 미국 헐리우드까지 진출해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으며, 1991년 블록버스터 '로빈후드'에서도 노팅엄 역으로 악당으로 변신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JK 롤링은 트위터를 통해 "충격과 슬픔을 표현할 말이 없다. 그는 훌륭한 배우, 멋짐 남자였다."며 위대한 재능인을 잃었다고 표현했다.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헤르미온느를 연기했던 엠마 왓슨도 역시 트위터에 "충격적인 슬픈 소식을 들었다. 특별한 배우였던 알란과 같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행운이었다."며 애도의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