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미군이 모술 지역을 공습 했을 당시의 사진
미국이 주도하는 연합군이 이라크의 모술 도시를 공격해 IS의 현금 저장 시설을 파괴했다고 11일(현지시각) 미국의 국방 관계자가 밝혔다.
900kg의 두 개의 폭탄을 투하해 시설을 파괴하였고, 이 시설에 있는 석유와 약탈, 강탈로 모은 IS의 자금이 수백만 달러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습을 제일 처음 보도한 CNN은 미군이 이번 공습 전 약 50명의 사망자가 불가피하게 나올 것이라고 추측했지만, 공습 후 5~7명의 민간인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공습 캠페인이 너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는 비평가들의 압박에 미군이 민간인 사망자가 나올 수도 있다는 것에도 불구하고 지하디스트 공습을 감행해 상당한 이득을 얻었다.
국방부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연합군이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시설을 대상으로 공격을 시도했지만, 이번 공습이 "아마도" 가장 큰 공격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습으로 잿더미가 된 IS의 현금이 미국 달러였는지 아니면 다른 나라의 화폐인지, 현지 화폐인지는 즉시 확인되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