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도시재생지원센터)가 도시재생 선도지역 사업의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지금껏 보지 못한 특별한 감성콘서트를 개최한다.
오는 11일 오후4시 조선대학교 서석홀과 18일 오후7시30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극장2에서 각각 개최되는 『나눔 동구 주민참여 콘서트』가 그것.
동구는 ‘변화는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하라!’라는 슬로건을 건 나눔 콘서트를 통해 도시재생에 대한 지역민의 이해를 돕고 앞으로의 비전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1회차 공연은 나건 홍익대학교 교수와 김형석 작곡가를 초청해 각각 ‘도시재생을 위한 광주의 감성’, ‘도시재생을 위한 나만의 열정’을 주제로 음악과 이야기가 있는 뮤직토크쇼를 꾸민다.
나건 교수는 세계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독일의 ‘레드닷 어워드 제품디자인’ 심사위원이자 홍익대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음악 프로듀서로도 활발히 활동 중인 김형석 작곡가는 지난 26년 동안 1,100여곡을 작곡해 100여곡이 넘는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실력파 작곡가다.
2회차 공연은 ‘나도 동구에서 살고 싶다’를 주제로 탤런트 이재욱, 뮤지컬 배우 김수용, 곽선영 등이 출연해 토크쇼와 유명 뮤지컬 삽입곡이 어우러진 뮤지컬 갈라쇼를 펼친다. 2회 공연 모두 무료입장.
동구 관계자는 “도시재생 선도지역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자발적이고 창조적인 상상력과 열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도시재생, 마을 만들기 운동에 관심 있는 청소년, 예술작가,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나눔 콘서트를 시작으로 오는 11일부터 19일까지 동구 일원에서 청소년 도시재생 캠프, 트렁크 줌마 추억 나눔마켓, 잉여의 상품전 전시 등 도시재생과 관련한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