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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낙태진료소 총격범, '나는 아기들을 위한 전사' - 가책 느끼는 듯 하지만 더 재판은 없다며 횡설수설 김가묵
  • 기사등록 2015-12-10 15: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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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ORADO SPRINGS POLICE DEPT. / AFP

미국 가족계획연맹의 콜로라도 주 진료소에서 총기를 난사해 3명을 숨지게 한 용의자 로버트 루이스 디어(57세)에 대한 공판이 현지시간 9일 콜로라도 스프링스 지방법원에서 열렸다.


그는 '나는 죄인이다'라고 말해 범죄를 인정하는 것처럼 보이면서도 '더 이상 재판은 없다'며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자신의 국선 변호사인 댄 킹에게 '아기들을 보호'해야 한다며 비난했다.


디어는 댄 킹 변호사를 향해 "이 변호사가 누구인지 아느냐"며 "마약을 복용한'배트맨' 총격범 변호사다. 그들이 나에게 바라는 것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댄 킹 변호사는 2012년 영화 배트맨 '다크나이트 라이즈'개봉 첫날 영화관에서 총기를 난사해 12명을 숨지게 한 총격범 제임스 홈즈의 변호를 맡기도 했다.


디어는 자신의 변호사를 다시 만나고 싶어하지 않았고, 정신 감정 평가도 원하지 않았다.


파란 수감복을 입은 그는 "이건 내 인생이야"라고 말했다.


디어는 1급 살인과 살인미수를 포함 179개의 혐의로 기소되었다. 검찰은 그의 사형 구형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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