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수요일 미국 하원에서 비자 면제 프로그램(VWP)에 따라 미국 입국비자 취득을 면제받는 38개국 국민에 대한 요건을 강화한 법안을 가결했다.
미 하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2015년 VWP 대상 국민의 미국 입국에 관한 규제를 확대하는 법안을 찬성 407표, 반대 19표로 압도적 다수로 가결했다.
법안은 VWP 대상국 국민이라도 2011년 3월 1일 이후 시리아, 이라크뿐만 아니라 수단, 이란을 여행한 적이 있으면 미국에 들어올 때 비자를 받도록 하는 내용이다.
또한, VWP 대상국에 테러 용의자에 관한 정보를 미국 당국에 제공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 법안은 하원을 통과했지만, 상원 표결과 백악관의 승인 절차가 남아있다.
국무부 대변인 존 커비는 "우리는 하원에서 제안되었던 초당적인 법안을 지지한다. 그리고 이 법안이 신속하게 통과시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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