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저소득층 주민 10명에게 사회복지사(2급), 보육교사(2급) 자격증 무료 취득 기회를 제공한다.
이젠에듀 원격평생교육원(원장 조욱)과 2일 무료 교육 협약을 맺었기 때문이다.
협약은 이젠에듀 원격평생교육원이 사회복지사와 보육교사 자격증 과정 각 5명에 무료 수강권을 증정하고, 광산구는 총 10명의 저소득층 주민을 추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무료 수강권을 시가로 환산하면 모두 2천100여만 원에 달한다.
대상으로 선정되면 자격증을 취득할 때까지 인터넷 강좌를 무료로 수강한다. 또 수강 주민이 원할 경우 공인중개사, 주택관리사 자격증 과정도 무료로 들을 수 있다.
광산구는 취업으로 빈곤 순환고리를 끊고자 할 의욕을 가진 주민에게 협약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동주민센터와 자활센터 두 곳 그리고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주민 추천을 부탁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조욱 이젠에듀 원격평생교육원장은 이날 오전 가진 협약식에서 “어려운 형편의 주민께서 자격증을 취득하고 일자리를 갖게 돼 자립 기반을 다진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며 “이번 협약이 삶의 질 향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