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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IS 격퇴전 특수 작전 부대 투입 결정
  • 김가묵
  • 등록 2015-12-02 14:4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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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카터 국방부 장관 "최정예로 최소 50명"


▲ ⓒCHIP SOMODEVILLA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AFP


화요일(현지시각) 미국 국방부 장관 애쉬 카터는 시리아와 이라크 내의 IS와의 격퇴를 위해 '특수기동타격대'(specialized expeditionary targeting force)를 파견할 방침이라고 미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밝혔다.


지하디스트는 지난해 이라크와 시리아의 광대한 지역과 여러 주요 도시를 점령했고, 미국과 다른 동맹국들은 그 이후로 그들을 물리치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다.


이라크 전쟁 이후 지상군 투입에 조심하고 있는 오바마 행정부는 처음에는 IS 격퇴전에서 지상군 투입을 배제하였고, 작년 8월부터 지하드를 공격하는 것은 공군력에 의존했었다. 


그러나 국방부 내에서 지상군 없이는 IS 그룹과 효과적으로 싸우는 것이 불가능 하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


관계자들은 10월 반IS 세력과 함께 작전 수행을 하고 목표 식별을 위한 정보를 수집하는 데 도움을 줄 50명의 특수작전 부대원들의 시리아 배치를 발표했다.


카터 장관은 얼마나 많은 병력이 이라크로 배치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은 회피했지만, 시리아에 보낸 50명보다는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미국은 현재까지 3천 5백명의 군인을 이라크로 보냈지만 그들의 임무는 지역 군대의 '훈련과 조언'을 위한 것이다.


미 관계자는 파병 숫자가 약 200명 정도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라크에 군대가 베이스를 둘 것이지만, 그들은 시리아의 북쪽 국경 지역을 공습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이 특수 작전 부대는 공습, 인질 구출, 정보 수집 그리고 ISIL 지도자들을 포획하는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부대는 시리아에서 일방적인 공작(unilateral operations)도 가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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