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교황의 첫 아프리카 투어에 보안 걱정
  • 김가묵
  • 등록 2015-11-24 15:25:12

기사수정
  • - 5일동안 케냐, 우간다, 중앙 아프리카 공화국 방문


▲ ⓒSIMON MAINA / AFP


치안 부대는 지하디스트의 공격과 폭력 속에서도 교황의 이번주 아프리카중 세 나라의 투어를 준비하고 있다.


상당한 가톨릭 공동체가 있지만 민족 갈등과 폭력의 문제가 있는 케냐, 우간다, 중앙 아프리가 공화국(CAR, 이하 CAR)에 5일간의 방문 일정으로 보안상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당국은 교황의 방문동안 대규모로 시민들이 몰릴 케냐와 우간다의 수도에 약 만여명의 경찰을 배치 할 계획이다.


소말리아에 배치 된 병력을 가지고 있어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Nairobi)와 우간다의 수도 캄팔라(Kampala)는 알카에다의 타겟이다.


케냐 경찰서장은 "(보안을 위한)모든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했다.


케냐는 지난 4월 가리사(Garissa)지역에 있는 한 대학교에서 극단적인 테러 단체인 알 셰바브(Al-Shebab) 총기 공격으로 148명이 사망했고, 2013년에는 나이로비의 한 쇼핑몰에서 67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특히, 두 사건 모두 기독교인이 대상이였다. 우간다에서는 2010년 캄팔라에 있는 한 레스토랑에서 셰바브 폭탄범이 76명의 목숨을 앚아가는 사건도 있었다.

 
CAR에서는 수백명의 유엔 평화군이 교황의 일정과 총선에 대한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코트디부아르에서 이동했다. CAR은 2013년부터 이슬람과 기독교 인구 사이에서의 분할과 내전의 덫에 빠져있다.


프란시스 교황이 하루 방문할 CAR의 수도 방기(Bangui)에서도 불안전한 보안이 아프리카 여행을 취소 시킬 수도 있다.


"우리는 상황에 따라 진행 여부를 볼 것"이라고 바티칸 관계자인 피에트로 파롤린(Pietro Parolin) 이 지난주 가톨릴 신문인 아베니레(Avvenire)에서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제주 앞바다서 미상 고무보트 발견…밀입국 여부 등 합동 조사 착수 제주 앞바다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사람이 없는 고무보트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사람이 없는 상태의 고무보트에서 낚시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