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을 맞아,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여성독립운동가들의 활동과 업적을 재조명해보는 특별기획전이 오는 11월 22일(일)까지 KTX 오송역사에서 개최된다.
‘독립을 향한 여성영웅들의 행진’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순회전은, 지난 8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한차례 개최된 바 있으며 당시 좋은 전시물로 호평 받아 충북에서 재전시 된다.
이번 전시회는 여성독립운동가들이 독립운동가의 어머니이자 가족으로서 보여준 역할과 대일항전 무장투쟁 당시 활동상을 구체적인 사료를 통해 재조명하고, 여성들도 다양한 구국활동을 통해 조국 독립에 기여했음을 상기시켜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이번에 전시되는 ‘대한독립여자선언서’ 대한독립여자선언서 : 여성독립운동가 8인이 1919년 2월 작성해 3·1만세운동의 기폭제가 됐으며, 이후 국내외 항일여성독립운동단체 조직 및 체계적 독립운동이 활발해지는 계기가 됨. 1983년 안창호 선생의 큰 딸 안수산씨가 미국 자택에서 발견해 국가에 기증하였으며 총 1,335자 순한글로 작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에 충북도에서는 도내 시․군청 및 민간사회단체를 대상으로 전시회를 적극 홍보하며, 단체관람을 추진, 11월 10일 충북 여성단체회원과 도청 공무원 등 100여명이 함께 역사 속에 잠들어 있던 위대한 여성영웅들의 업적을 되새겨 보고 감사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단체관람을 주관한 변혜정 충북여성정책관은 “여성독립운동가들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이들이 지키고자 했던 ‘역사와 전통’이라는 의미 있는 자산이 후대에 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며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관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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