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군산시 하․폐수슬러지 자원화시설 전국 최고시설로 우뚝
  • 진신권 본부장
  • 등록 2015-11-03 12:53:35
  • 수정 2015-11-03 13:01:21

기사수정
  • -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에너지 재사용


군산시가 운영하고 있는 하․폐수슬러지 자원화시설이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전국 지자체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13년 12월 총사업비 262억을 투입하여 준공한 군산시 하․폐수슬러지 자원화시설은 1일 150톤의 하․폐수슬러지를 처리 할 수 있으며 함수율 80% 슬러지를 10%이하로 건조하는 시설로 최종건조 슬러지는 시멘트 회사에 연료로 판매하고 있다.


또한 군산시 하․폐수 자원화시설은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자원화 순환계통을 구성하고 있어 하수처리장 소화조에서 발생하는 소화가스(주성분 CH4)를 이용하여 보일러를 가동하고 여기에서 생산한 증기를 이용해서 슬러지를 건조하며, 건조중에 발생된 건조 배가스의 열을 회수하여 소화조에 가온수를 공급하고 있다.


한마디로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에너지를 재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군산시의 하․폐수 자원화시설은 2013년 이전까지 슬러지매립처리비와 비교하면 년간 29억3천만원의 비용이 절감된다.


또한 하수처리장 소화조에서 발생하는 소화가스를 화석연료(LNG)를 대체해서 보일러를 가동함으로써 UN으로부터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인정받아 탄소배출권 확보가 가능하며, 군산시는 2015년 말까지 UN의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 청정개발체제)에 전국 최초로 가입할 예정이다. CDM 제도란 선진국이 개발도상국에 투자하여 발생된 온실가스 감축분을 선진국의 감축실적으로 인정하는 제도를 말한다.


지금까지 소화조 가온수 가동비용을 년간 5천만원을 절감하였을 뿐만 아니라 건조부산물 판매수익으로 7천만원을 벌어 지방재정 수익을 창출하였다.



군산시 하수과 문정만 계장은 현재 하․폐수슬러지 자원화시설을 운영중이거나 설치예정인 전국의 지자체나 관련 업체에서 벤치마킹을하고자 수시로 방문하여 시설을 운영하는데 방해가 될 정도라며, 담당 공무원으로 자부심을 느낀다며, 향후 우리시 관내 지방산단 및 국가산단에 소재한 업체에서 발생하는 하․폐수 슬러지 처리를 긍정적으로 검토 할 것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단양예총회장, 주차 차량 들이받고 도주…4일 만에 피해자에 연락 논란 충북 단양군의 문화예술을 책임지는 민간단체장이 음주 의혹은 아니지만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도 즉시 사고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나 논란이 일고 있다.피해자 B씨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5일 오후 7시 50분께 단양읍 별곡리의 한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B씨가 집 근처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K7 승용차)을 가해 차량이 들이받은 뒤 그..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 평화·기후·돌봄·기회 주제로 수원서 개막 [뉴스21 통신=홍판곤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가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사람을 위한 사회적경제로 세상을 더 이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평화·기후·돌봄·기회 등 4대 주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
  6.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