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익산 서동·국화축제가 지난 30일(금) 개막되어 연일 많은 인파로 북적이는 가운데 유독 많은 이들의 발길을 모으는 곳이 있다. 바로 국화작품 특설전시관이다.
이곳에는 축제 개막 하루 전 날인 29일(목)에 열린 국화분재 경진 대회에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입상한 작품 외에 150여점의 국화분재 작품이 전시되어있다. 전시된 국화분재가 관람객들의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이번에 경진대회에 출품된 국화분재들은 익산국화사랑연구회 회원이 직접 재배하고 가꾼 작품들이다.
이번 경진대회 대상의 영예는 한정숙씨(익산 용동면)에게 돌아갔으며, 최우수상에는 유창수(군산시 회현면), 우수상은 오세석, 김녹연, 최원진, 심형섭씨가 장려상은 유성기, 김혜순, 박성희씨가 선정됐다.
올 해로 처음 열린 이번 국화분재경진 대회는 그 동안 축제 때 마다 익산국화사랑연구 회 회원들을 중심을 재배된 국화분재를 전시하기만 했었는데, 회원들의 실력이 매우 우수하여 경진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지재일 익산 국화사랑연구회 회장은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하루 10여명 씩 전시관 자원봉사도 하고 있으며 열정과 자부심 또한 대단하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국화연구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수준 높은 작품들을 재배·전시해주시길 부탁하고, 지금 축제장에 예쁘게 활짝 핀 형형색색의 국화들을 오셔서 꼭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