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보훈지청(지청장 김영준)은 11월 3일(화) 11시 전주고등학교에서 故 소병민 중령 추모식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김영준 전주보훈지청장을 비롯하여 9개 보훈단체도지부장, 전라북도재향군인회장, 전주시민, 전주고교생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국영웅 알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호국영웅 알리기 사업은 광복70년, 분단70년이 되는 해를 맞아 지역의 호국영웅을 알리는 사업으로 호국영웅 명비 등 추모시설 건립과 도로명, 주요 국공립 시설 등에 호국영웅 명칭 부여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우리지역의 대표적인 호국영웅인 고 소병민 중령은 1930년 5월 전주에서 태어나 6·25전쟁이 일어나자 갑종 16기로 임관하였다.
1968년 11월 평화롭던 대한민국에 침투한 북한 무장공비를 소탕하기 위해 출동, 부대를 지휘하다가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는 소병민 중령의 전공을 기려 일계급 특진과 함께 을지무공훈장을 추서하였고, 우리 지역에서는 모교인 전주고 교정에 동상을 건립하여 추모하고 있다.
김영준 지청장은 추념사에서 “우리지역 호국영웅 소병민 중령 추모제를 계기로 나라 위해 헌신하신 숭고한 애국정신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리며 그분들이 존경과 예우를 받는 분위기가 우리 사회 전반에 폭넓게 퍼져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