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문화원(원장 이현선)과 어등미술제 운영위원회(공동위원장 정순이, 오명섭)가 공동 주관한 제25회 어등미술제 포트폴리오공모와 서예․문인화공모 접수를 10월12일~16까지 마친 후 17일(토) 광산문화원에서 심사위원회를 열어 출품된 포트폴리오 20점, 서예․문인화 358점에 대하여 심사를 진행하여 수상작을 선정하였다.
포트폴리오 공모는 광주광역시장상 훈격의 어등미술대상을 비롯한 우수작가상, 신진작가상, 특별상이 주어지는데 11월5일(화)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 될 2차 심사 대상자 12명(양호열외 11명)을 선정하였다. 포트폴리오공모 어등미술대상에는 200만원, 우수작가상와 신진작가상은 각각 100만원의 창작지원금과 각각 2016년도 개인전 개최 기회가 주어진다.
서예․문인화공모는 문화체육부장관상 훈격의 어등미술상 윤동욱(남,54세, 광주)작 “묵매”, 최우수상에는 김우임(여,58세 광주)작 “ 진각규사시”, 우수상에는 이경례“채근담구”, 김흥호“파초와 국화”, 지하나“고시조”작품이 선정되었다. 그 외 특별상 3점, 특선 65점, 입선 118점이 입상작으로 선정되었으며 어등미술상 200만원, 최우수상 100만원와 각각 개인전 개최 기회가 주어지고 우수상 50만원, 특별상 각 30만원의 창작지원금을 수여한다.
심사위원회는 전반적으로 참신하면서도 창의적이며 젊고 개성이 넘친 수준 높은 작품이 출품되었고 젊고 역량 있는 작가들이 참여하여 변화하고 있는 지역미술의 흐름을 반영한다고 평가하였다.
또한 서예·문인화 공모는 문장의 조화로움과 다양한 서법예술의 수준 높은 작품이 많아 수상작 선정에 상당한 애로가 있었다고 밝혔다.
임춘식 서예·문인화심사위원장(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역임)은 “출품작은 비록 많지는 않지만 지방의 한 구에서 하는 공모전이 아니라 전국의 여타 유명 공모전보다 작품수준이 월등하다는 점을 느꼈고 약간의 서운한 점도 있지만 정말 좋은 작품을 입상 시키려는 의지가 빛난 공모전 이라 생각하며 먼저 대상을 받은 문인화 묵매는 선 질이나 장법에 있어 수작이라 느껴지며 최우수상 우수상 특별상 작품도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좋은 작품이며 어느 것을 대상을 주더라도 하자가 없는 수작들이라 생각한다.”고 심사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이번 어등미술제 시상식은 오는 11월 6일 금요일 오전 11시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게 되며, 입상작은 11월 6일부터 11월 12일까지 7일간 같은 장소에서 추천 ․ 초대작가 작품과 함께 전시된다.
광산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어등미술제는 최근의 미술경향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앞으로 도약하는 미술제를 만들어 가는 계기를 마련하는 동시에 역량 있는 지역작가들의 수준 높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예술적 감성을 키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