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동구, 사후면세점 추진 ‘탄력’…12개 업소 신규등록
  • 장병기
  • 등록 2015-10-16 21:08:02

기사수정
  • - 로고 표찰 부착, 관광협회 등에 적극 홍보키로

 광주 동구(청장 노희용)가 ‘사후면세점(면세판매장)’지정을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추진 한 달여 만에 충장로 상점가 12개 업소가 신규 등록하는 등 사업에 탄력을 받고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을 맞아 광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쇼핑편의 제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동구가 추진 중인 사후면세점은 충장로상점가번영회, 금남지하상가, 충금지하상가 등의 적극적인 호응 아래 참여업체가 속속 늘고 있다.   


   동구는 추가로 15개 업소가 등록을 준비 중이며 연말까지 30개 업소 이상이 신규 등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행사 등 관련 업계에서도 사후면세점 지정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요우커(중국인 관광객) 등 외국인 단체 관광객에게 쇼핑 편의를 미리 안내하기 위해서다. 신규 입점을 타진한 곳도 있다. 제주시에서 면세점을 운영 중인 한 업체는 점포개설을 위해 문화전당 인접한 지하상가를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이처럼 사후면세점 지정에 안팎의 관심이 쏠리면서 동구는 홍보효과를 높이기 위해 별도의 로고 표찰을 제작해 지정업체에 부착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동구 관계자는 “구도심 쇼핑거리 활성화를 위해 문화전당․충장축제‧정율성 생가 등과 연계한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광주 소재 대학 외국인유학생과 관광협회 등에도 사후면세점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사후면세점은 외국인이 지정 판매장에서 3만 원 이상 물품을 구매하면 물품대금에 포함된 부가가치세, 개별소비세를 출국 시 공항 내 면세 환급창구를 통해 환급받는 제도로, 정부에서는 2016년부터 일반 대형면세점처럼 물건구매 시 즉시 면세혜택을 주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제주 앞바다서 미상 고무보트 발견…밀입국 여부 등 합동 조사 착수 제주 앞바다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사람이 없는 고무보트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사람이 없는 상태의 고무보트에서 낚시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