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외무장관 로랑 파비위스(Laurent Fabius)가 6일(현지시간)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가 개최되는 르부르제(파리의 북쪽) 작업 현장을 방문했다.
11월 30일 부터 12월 11일까지 2주 동안 190개 이상 국가의 정부는 글로벌 온실 가스 배출 감소를 목적으로 기후 변화에 대한 글로벌 계약을 협상하기 위해 파리에 모인다.
이번 COP21에서는 교토 의정서 체제가 끝난 뒤의 온실가스 감축 관련 사항을 다룰 예정이다.
교토 의정서 체제에서는 선진국만 온실가스 감축 의무가 있었으나, COP21에서는 모든 나라가 감축 의무를 지어야 한다. 2015년 현재 UN은 온실가스 배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40여개국에 대해 ‘포스트-2020 기후변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한편 한국은 당초 선진국들의 진행상황을 지켜본 뒤 9월 즈음에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INDC: Intended 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를 제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교토 의정서 당시와는 달라진 한국의 위상을 고려하여 6월 말에 제출하는 것으로 앞당겼다.
애초 멕시코 기준을 따라갈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국제위상 등을 이유로 2015년 6월 30일에 배출전망 (BAU) 대비 37%를 감축하겠다고 결정하였다. 그러나 이에 대해 산업계와 시민사회계 모두 불만인데, 산업계는 이렇게 기준을 정할 경우 산업이 망한다는 이유로, 시민사회계는 국제적 위상에 맞추지 않았고 한국산업 현실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모두 불만을 표시했다. 여기에 온실가스 감축방안에 있어 원전 증설이 포함되어있어 논란이 되기도 하였다.
Source Format:HD
Audio:NATURAL WITH ENGLISH AND FRENCH SPEECH
Locations:LE BOURGET, FRANCE
Source:Reuters
Revision:4
Topic:Climate Politics,Enviro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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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tag:reuters.com,2015:newsml_WD33U9OW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