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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 프랑스 노조, 경영진 습격 - 노조원들의 공격으로 본사에서의 회의는 취소 이지혜
  • 기사등록 2015-10-06 14: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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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P PHOTO / KENZO TRIBOUILLARD

에어 프랑스는 지난주에,  조종사 및 승무원과의 감원 협상이 실패하면서 2017년까지 2900명의 직원과 장거리 노선 항공기 14대를 줄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2900명의 감원 가운데 1700명은 지상 근무 직원이며 900명은 승무원, 300명은 조종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에어프랑스 노조원 백여 명은 구조조정 계획 발표를 앞두고 본사에서 회의를 진행하던 경영진을 습격했다.


경영진은 당초 2천 9백명의 직원을 감원하는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하려 했으나 노조원들의 공격이 있고 나서 회의는 취소됐습니다.


노조원에게 둘러싸였던 인사담당 간부는 웃옷이 찢긴 채 겨우 회의장 빠져나갔고, 현장에 있던 에어프랑스 최고경영자(CEO)인 프레데릭 가제도 급히 몸을 피했다.


한편 유럽 최대 항공사인 에어프랑스는 항공업계의 경쟁이 격화하면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프랑스 정부가 17.6%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에어프랑스는 적자에 시달려 이미 지난해까지 약 5500명의 직원을 줄인 상태다.


에어프랑스 조종사 노조는 지난해 9월 자회사 저가항공사인 트랜스아비아 확장계획에 반대하며 2주간 파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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