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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군 67주년 국군의날 기념식" 충남 계룡대에서 열려...
  • 서민철
  • 등록 2015-10-01 17:04:46
  • 수정 2015-10-01 17:3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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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정예강군"으로 성장한 우리 군에 깊은신뢰와 자긍심 느낀다.


▲ ⓒ 청와대 홈페이지


박근혜 대통령은 건군 제67주년 국군의 날 가념사에서 오늘의 자랑스런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세계 속에서 성장할 수 있 었던 것은 우리 국군 장병 여러분의 애국심과 충성심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오늘 국군의 날을 맞아 우리 장병 여러분들과 창군 원로, 참전 용사와 예비역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또한 조국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호국영령들께 깊은 경의를 표한다는 인사말로 기념사를 이어갔다.

과거 유엔의 지원에 의존했던 우리 군이 이제는 세계 13개국에 파병되어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는 데

크게 기여하는 세계 속의 강군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면서.박 대통령은 자랑스러운 정예 강군으로 성장한 우리 군에게

깊은 신뢰와 자긍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서 현재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환경은 매우 엄중하다고 말하며.북한은 지속적으로 핵무기 개발을 하고 있고,

국제사회의 경고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주변국과 동북아에서는 국가 간 갈등과 군비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우리 장병들의 투철한 애국심과 국민들의 결집된 안보의지가 어떤 무기보다 중요한 국방력의 기반이자 최고의 무기라고 말하며

최근 우리는 북한의 지뢰도발과 포격도발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원칙을 지키는 단호한 대응만이 도발의 악순환을 끊는 길이라는 것을 확인하였고,

우리 젊은 장병들은 전역 연기를 신청하고, 예비군들은 자원입대 의사를 밝히며 국민에게는 감동을, 북한에는 강인함을 보여주었으며

이번 8·25 남북합의도 바로 장병 여러분과 우리 국민들께서하나가 되어 만들어낸 것이라고 말하고

다시 한 번 우리 장병 여러분과 국민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 군은 한 단계 더욱 업그레이드되어야 한다면서. 테러를 비롯한 사이버, 생물공격, 집단감염병과 같은

다양한 안보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기 위해서 국가방위의 모든 요소가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통합시스템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민관군경의 통합방위태세를 강화하고, 효율적인 통합방위개념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엄정한 군 기강과 선진화된 병영 문화는 국민의 신뢰를 높이고 정예강군을 건설하는 기초라고 말하고

정부는 내년도 국방예산을 정부재정 지출 증가율보다 높게 편성하여 핵심전력 확보와 병영문화 혁신을 적극 뒷받침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분단 70년을 맞는 올해 국군의 날을 계기로 우수한 여성 인재들이 군 장교와 군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을 확대해서

그들이 갖고 있는 세밀하고 정교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70년 동안 지속된 남북 긴장과 분단의 해소는 우리에게 주어진 역사적 소명이라면서 지구상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분단과 반목의 한반도에

평화통일을 이루어 우리 후손들에게 평화가 깃든 나라를 물려줘야 하는 사명이 우리에게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도발과 대결로는 얻을 것이 없다는 사실을 직시하게 하고,한반도 평화와 공동발전, 통일을 위한 길에 나오도록 해야 한다고 말하고.

북한은 우리 민족의 운명을 위태롭게 만들고,세계 평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핵 개발과 장거리 탄도미사일 개발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이 핵을 고집하는 한, 고립은 깊어질 뿐이며 경제발전의 길도 결코 열릴 수 없다면서. 북한이 대결이 아닌 대화의 장으로 나온다면,

대한민국과 국제사회는 북한의 경제 재건을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하고.북한은 핵을 포기하고, 우리와 국제사회가 내미는 협력의 손길을 잡기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튼튼한 안보는 국민과 군이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라면서 국민과 군의 하나 된 마음이야말로 최상의 안보이며,강한 군대는 국민의 신뢰와 믿음으로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그리고 우리 군이 항상 최상의 국방태세를 갖출 수 있도록 국민들의 변함없는 신뢰와 성원을 당부하고.

국군 장병여러분은 대한민국을 지키는 보루이자,평화통일의 길을 열어가는 주역임을 강조하고 국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군,

창조적 혁신으로 통일시대를 주도하는 ‘정예화된 선진강군’으로더욱 발전해 나가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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