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소방서는 지난 7일 덕진구 우아동의 한 아파트 베란다에 매달린 남성을 구조하였다.
오후 3시께 아파트 베란다 난간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린 남성을 목격한 사람의 119 신고를 받고, 전주덕진소방서에서 굴절사다리차, 구조차 등이 긴급출동하였다.
난간에 매달린 남성은 58세 송모씨로, 해당 아파트의 주민이며, 만취한 채 자신의 집 베란다를 현관으로 착각하여 창을 넘어간 뒤, 다시 되돌아오지 못해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남성은 119구조대에 의해 안전히 집안으로 구조되었으며 다친 곳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