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군산 새만금의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산업 전반에 ICT 융복합한 스마트 도시 조성 전략을 구상하고 구체적 실행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한중 경협과 새만금산업단지 조성, 동서2축 도로 착공 등으로 새만금 개발사업이 다시 꿈틀거리는 가운데 기존 구상을 뛰어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새만금에 입혀야한다는 의견이 공감대를 얻고 있다.
이에 군산시는 현 정부의 창조경제 추진전략을 군산 새만금에 적극 도입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핵심 기조인 ICT 도시 기반 구축에 시정 역량을 모아 나간다는 계획이다.
창조 농업 육성으로 FTA 대응 농업경쟁력 확보
군산시는 우선적으로 농업에 ICT를 접목한 창농(創農) 육성을 위해 지난 8월 19일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최길성)와 ICT 스마트 농업 기반 구축 및 농업 벤처 공동 발굴 육성을 위해 공동 협약을 체결하였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창농·귀농 희망자를 발굴, 군산시 농업용지와 연계하여 창업을 육성하고 농업벤처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상호 협력하기로 함으로서 FTA 대응 농업 경쟁력 향상과 미래 선진 농업 육성의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
이후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세종센터와 손잡고 ICT 융복합 스마트팜 육성 전략을 마련하고 시범농가 육성 및 보급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는 SK를 주력기업으로 농업에 ICT을 접목한 스마트팜 보급 확산, 스마트 로컬푸드 플랫폼 구축 등 창농 육성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ICT 융복합 기반 구축 혁신 패러다임 입히기
군산시는 시정 전분야에 ICT를 기반으로한 미래 스마트 도시 조성 전략 구상을 위해 지난 9월 3일 군산시발전협의회 주관으로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국책사업 발굴 대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는 협의회의 분과별 연구 국책사업 발표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융합기술연구소 초청 세미나를 열고 신성장동력 창출 방안을 모색하고 공감대를 모아갔다.
세미나에 참여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국내최고 국가출연연구소) 방효찬사물인터넷융합연구부장은 군산 새만금은 무한한 가능성 가진 땅으로 사물인터넷 등 ICT 산업기반 구축이 매우 용이한 곳으로 미래 스마트 도시 조성을 위한 최적의 실증 공간임을 강조했다.
시는 ICT 기반 구축을 위해 관련 연구기관 유치 필요성을 언급하며, 연구소 유치는 관련 기업 유치로 이어져 첨단 산업화를 촉진 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市 구상 추진전략은 ICT와 문화와 산업을 접목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근대문화와 고군산 역사문화의 핵심 콘텐츠(killer contents) 개발를 기반으로 첨단 관광인프라 구축과 스마트공장, 스마트 도시 등 첨단 산업 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군산시는 산업과 문화 등 시정전반에 ICT를 접목 창조경제 패러다임을 구체화하는 국책사업 발굴에 지속적인 노력을 다해 나갈 것으로, 국가정책의 부합성과 재원대책 등을 적극 검토하여 정책의 실효성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전 시민의 역량을 모아 창조경제 도시 지향
덧붙여, 市는 새 패러다임에 대한 공무원과 시민의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한 역량 교육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에 따라 오는 9월 11(금)일 시청에서 한국스마트솔루션콘텐츠협회(KOSSCA) 김종식 회장을 초청하여 공무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군산 새만금 ICT 창조경제 기반 구축 방안’에 대한 특강을 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고진 효성그룹 캘럭시아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도 함께 참석하여 군산시 미래 발전전략에 대한 고견을 나눌 예정이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군산 새만금에 창조경제의 새로운 혁신 패러다임인 ICT 융복합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관련 기관 및 기업을 적극 발굴하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구체적 실행 전략을 수립하여 대한민국 최고의 첨단 스마트 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