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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당제 노동자의 돈은 누가 떼어먹는가 - 돈을 못 받은 억울한 사람이 할 수있는 선택이란 이회두 기자
  • 기사등록 2015-09-08 19:41:48
  • 수정 2015-09-08 19:4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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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못 받은 억울한 사람이 할 수있는 선택이란


일당제로 날일을 다니던 송모씨는 주택 리모델링 현장에서 일하면 일당을 좀 더 준다는 말에 인력소개소 일을 마다하고 리모델링 현장에서 20일간 일을 했지만 돈을 한푼도 받지 못하였다고 한다. 일당이 센 대신 공사가 끝나면 주겠다는 말만 믿고 기다렸다가 황당한 꼴을 당한 것이다.


경찰서에서는 상대방과 함께 오라고 하는데 자신에게 일을 소개해준 사람은 도무지 연락이 닿지 않아서 오늘도 노동청이다, 권익위원회다 하소연하러 다니느라 생계가 곤란한 지경이라고 한다.


경기가 좋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생계가 절박한 사람들의 일당까지 가로채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지난 5일 오전 창동시장 인근에서 도시형생활주택 건설공사를 해주고 인건비를 받지못한 노동자가 건물외벽에 사다리차를 설치하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추락사를 막기위해 도봉소방서 구조대원들이 안전쿠션을 설치하고 대비하고있다>


나의 요구는 "나에게 일을 시킨 사람이 내 전화라도 받아달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에게는 어떨지 몰라도 저와 같은 처지의 사람들에게 250만원은 숨넘어가는 돈입니다. 제발 일한만큼 노가다비를 주세요"


외침과는 달리
건물주는 준공 전임에도 마감공사를 잘해달라고 이미 80퍼센트 이상의 공사대금을 공사책임자 (오야지)'에게 지불한 상태라고 한다.

오야지는 또 재하청 책임자에게 돈을 주었다고 말하고, 그사람도 돈을 주었다고 주장하니 정작 일을 하고 댓가를 받지 못한 당사자의 고통만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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